[단독]경호처 못 믿겠다…당분간 경찰이 李 대통령 경호

[단독]경호처 못 믿겠다…당분간 경찰이 李 대통령 경호

ppbr br [앵커]br이 대통령, 당분간 경호처가 아닌, 경찰의 근접 경호를 받습니다. br br지난 계엄 사태에 경호처가 관련돼 있어 100 신뢰할 수 없다는 이유인데요. br br경호처는 인사검증이 완료될 때까지 2선으로 물러나게 됐습니다. br br구자준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brbr[기자]br국회 로텐더홀로 이재명 대통령 내외가 들어서자 정장 차림의 두 남성이 실랑이를 벌입니다. br br민트색 넥타이는 경호처 직원, 검은색 넥타이는 경찰입니다. br br경호처와 경찰이 이 대통령 경호를 두고 신경전을 벌이는 겁니다. br br대통령 임기가 시작되면 경호 업무는 대통령경호처로 이관되지만, 당분간 이 대통령 최근접 경호는 경찰이 맡습니다. br br이 대통령이 "경찰의 전담 경호를 유지하고, 대신 경호처는 2선으로 물러나 활동하라"는 지시를 내렸기 때문입니다.br br경호처 창설 이래 처음입니다. br br이 대통령은 경호처 직원에 대한 추가 인사 검증이 필요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r br지난 계엄 사태와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저지 과정에 경호처가 관련돼 있다고 보는 겁니다. brbr한 여권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최근접 경호를 맡길 만큼 경호처를 아직 신뢰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br br[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1월 13일)] br"경찰이 법원이 발부한 영장 집행하는데 (경호처가) 총기를 들고 불법적으로 저항하는 이 명백한 범죄행위를 왜 방치합니까?" br br특히 경찰 경호대는 지난해 부산에서 발생했던 피습 사건 이후 이 대통령 경호를 위해 꾸려진 전담팀으로 대선 기간까지 함께 하며 친분을 이어왔습니다. br br경호처가 대통령 경호 업무에서 완전히 배제된 건 아니지만 일부 경호원들은 "사상검증하겠다는 것 아니냐"며 불만을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구자준입니다. br br영상취재 : 이 철 br영상편집 : 배시열br br br 구자준 기자 jajoonneam@ichannela.


User: 채널A News

Views: 1

Uploaded: 2025-06-04

Duration: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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