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박스쿨' 어디까지 영향?..."늘봄 전수조사 해야" / YTN

'리박스쿨' 어디까지 영향?..."늘봄 전수조사 해야" / YTN

극우 성향 교육단체인 '리박스쿨' 출신 강사들이 늘봄학교에서 강의를 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교육 당국이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br br 교육 단체들은 늘봄학교를 서둘러 확대 시행할 때부터 허술한 강사 채용이 문제가 됐다며 모든 위탁업체들을 조사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br br 염혜원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서울지역에서 극우 성향 단체 '리박스쿨'과 관련이 있는 늘봄학교 강사는 모두 11명으로 확인됐습니다. br br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의원이 한국과학창의재단과 서울교대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br br 이들은 '리박스쿨' 손 모 대표가 설립한 '한국늘봄교육연합회' 소속으로 서울교대에서 강사연수를 받았고, 강사료로 모두 9백만 원이 지급된 거로 확인됐습니다. br br 부산교육청도 2개 학교에서 강의하는 늘봄 강사 1명을 조사 중인데, 이 강사는 '리박스쿨'의 모 단체 이사로 활동 중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br br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은 관련 단체 소속 늘봄학교 강사들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br br 수업 중에 아이들에게 극우 단체의 주장을 그대로 가르쳤는지가 문제의 핵심인데, br br '리박스쿨' 대표 손 모 씨는 이미 늘봄학교 전면 도입 이전부터 이러한 의도와 생각을 숨기지 않아 왔습니다. br br [손 모 씨 리박스쿨 대표 (지난해 2월) : 새롭게 시작하고, 문을 열어가고, 학교에 발을 디디고, 학교 안에 가득한 페미니즘 걷어내고, 저희가 패밀리즘을 그 안에 심어야 되겠다는 마음으로….] br br 교사 단체들은 정부가 늘봄학교 전면 도입을 무리하게 당기면서 강사 채용과 프로그램 선정 절차가 허술하게 진행됐다고 주장합니다. br br 대도시 외 지역의 학교들은 특히나 강사 구인에 허덕였던 만큼 예견된 사태였다는 겁니다. br br [박성식 전교조 정책기획국장 : 이건 관리부실의 결과만이 아니다. 돌봄교실의 위상을 낮추고 방과 후 교육 프로그램만을 강화시킨 늘봄학교 구상단계부터 극우세력과 결탁했을 가능성이 있다.] br br 시민단체는 늘봄학교 강사가 편향된 사상을 학생들에게 주입하려 한 것은 정서적 학대라고 주장하며, 이를 방조하고, 국가 예산을 투입한 혐의 등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과 이주호 교육부 장관을 공수처에 고발했습니다. br br YTN 염혜원입니다. br br br 영상편집 : 신수정 br 화면출처 : 유튜브 Heemoon Lee, 유튜브 전교조 br br br br br YTN 염혜원 (hyewon@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중략)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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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5-06-07

Duration: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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