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명 부동산·대출 의혹'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 사의 / YTN

'차명 부동산·대출 의혹'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 사의 / YTN

부동산 차명 보유와 차명 대출 의혹이 제기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이 임명된 지 나흘 만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br br 이재명 대통령이 오 수석의 사의를 수용하면 새 정부 첫 고위직 인사 낙마 사례가 됩니다. br br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br br 류제웅 기자 전해주시죠! br br [기자] br 네, 오 수석은 지난 8일 임명된 직후 차명 부동산 보유와 차명 대출 의혹이 불거져 왔습니다. br br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 수석이 자신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문제가 있으면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안다며, 정확한 상황은 좀 더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br br 여권의 한 관계자도 오 수석이 본인 신상과 관련한 의혹이 이제 막 출범한 새 정부에 부담이 돼서는 안 된다고 판단해 사의를 밝힌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br br 이 대통령이 오 수석의 사의를 수용할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r br 오 수석은 과거 검사장으로 재직하던 2012년에서 2015년 사이 배우자의 토지와 건물 등 부동산을 지인에게 명의신탁해 차명으로 관리하고, 또 이를 공직자 재산 공개 때 신고하지 않은 의혹을 받아 왔습니다. br br 이에 대해 오 수석은 언론에 부끄럽고 송구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br br 이 때만해도 대통령실에서는 오 수석이 스스로 잘못을 인정한 점 등을 감안해 교체 가능성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br br 하지만 추가 의혹이 불거지면서 기류가 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r br 오 수석은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장으로 재직하던 2007년 지인의 명의로 한 저축은행에서 15억 원대 대출을 받았고, 대출 상환 과정에서 문제가 생기자 해당 저축은행 사주가 일부 금액을 대신 상환했다는 의혹까지 터졌습니다. br br 오 수석은 당초 민정수석으로 거론될 때부터 여권 내부에서조차 부정적인 시각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br br 실제로 일부 민주당 의원은 대통령실에 오 수석 거취를 정리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뜻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r br 이처럼 여권 내부에서 공직 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이 신상 논란을 정리하지 못하는 이상 직을 계속 유지하기는 어렵다는 기류가 강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br br 이재명 대통령이 오 수석의 사의를 수용한다면 새 정부 출범 이후 고위직이 낙마하는 첫 사례가 돼 정권 초반부터 인사와 관련해 부담을 안게 됐습니다. br br 지금까지 YTN 류제웅 입니다. br br br ... (중략)br br YTN 류제웅 (jwryoo@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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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5-06-13

Duration: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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