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대규모 보복 공방..."나탄즈 핵 농축 시설 파괴" / YTN

이틀째 대규모 보복 공방..."나탄즈 핵 농축 시설 파괴" / YTN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시설과 군 수뇌부를 폭격한 뒤 이란도 대규모 반격에 나서면서 이틀간 격렬한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br br 이란 나탄즈 핵 농축 시설도 파괴돼 방사능 오염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이스라엘은 추가 공습을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br br 두바이에서 조수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건물 곳곳이 무너져 내렸고, 차량들은 불에 그을린 채 심하게 찌그러졌습니다. br br 현지 시각 14일 새벽, 이란이 또다시 이스라엘을 향해 탄도미사일을 수십 발 발사했습니다. br br [오팔 미즈라히 이스라엘 리숀레지온 주민 : 갑자기 폭발음이 들렸고 모든 이웃이 (집 창문) 유리가 깨졌다고 했어요.] br br 이스라엘도 이란이 민간인 밀집 지역에 미사일을 발사해 '레드라인'을 넘었다면서 반격을 이어갔습니다. br br 공습을 멈추지 않으면 이란 수도 테헤란이 불탈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br br 테헤란 메라바드 공항에선 화재가 발생했는데, 로이터 통신은 이 공항의 전투기 격납고가 표적이었다고 보도했습니다. br br 테헤란에서는 여러 차례 폭발음과 방공미사일이 발사되는 소리가 들렸다고 현지 주민들이 전했습니다. br br [모센 살레히 테헤란 주민 : 이란인들의 존엄을 지킬 수 있는 단호한 대응을 바랍니다. 그들이 한 번 공격하면 우리는 백 번을 해야 합니다.] br br 이란 정부는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지금까지 고위 군 관료를 포함해 80명 가까이 숨지고 300명 넘게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br br 특히 사상자 가운데 압도적 다수가 여성과 어린이를 포함한 민간인들이었다며 이스라엘을 맹비난했습니다. br br IAEA는 이스라엘의 이란 핵시설 공습으로 이란 핵 프로그램의 중심인 나탄즈 시설의 지상 시험용 농축 시설이 파괴됐다고 밝혔습니다. br br 내부에서 일부 방사능 오염이 발생했다며 핵 시설이 공격 대상이 돼선 안 된다고 촉구했습니다. br br 이스라엘과 이란 양국 간 '보복의 악순환'이 거듭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중동 확전 위기가 최고조로 치닫고 있습니다. br br 두바이에서 YTN 조수현입니다. br br br 촬영: 유현우 br br br br br br YTN 조수현 (hongkiza@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1

Uploaded: 2025-06-14

Duration: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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