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폭력적 표현’ 금지…검열 논란

카카오톡 ‘폭력적 표현’ 금지…검열 논란

ppbr br [앵커]br이용자가 5천만 명에 달하는 국내 최대 모바일 플랫폼 카카오톡이 내일부터 '폭력적 극단주의' 콘텐츠를 금지합니다. br br알카에다나 IS 같은 테러조직의 옹호·찬양을 겨냥한 조치란 건데, 일각에선 사전검열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br br임종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brbr[기자]br내일부터 시행되는 카카오톡의 운영정책 개정안입니다. br br카카오톡 내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성착취 발언을 금지하고, 테러 등을 음모·선동하는 메시지를 제재한다는 내용입니다. br br논란이 되는 건 '폭력적 극단주의' 콘텐츠를 금지한다는 부분입니다. brbr'정치·종교·사회적 신념을 실현하기 위한 폭력을 선동하거나 그 행위를 정당화·조롱· 희화화하는 표현'을 금지한다고 명시됐는데, 일각에선 규정이 지나치게 모호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brbr무분별하게 적용될 경우 자칫 표현의 자유가 위축될 수 있다는 겁니다. br br[김우성 경기 고양시] br"갑작스럽게 이렇게 뭔가 검열 취지? 뭔가를 막는 그런 류의 약관이 도입된 것에 대해서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 아닌가라는 걱정이 들고 있습니다." br br특히 지난 1월 민주당이 카카오톡을 통한 가짜뉴스 유포를 처벌하겠다며 한 차례 '검열 의혹'이 빚어진 후 개정된 내용이란 점도 논란을 자극했습니다. brbr이에 카카오 측은 "신고가 접수된 내용에 한해 위반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강화 차원에서 알카에다 등 테러조직의 극단주의를 금지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br br채널A 뉴스 임종민입니다. br br영상취재 : 박찬기 br영상편집 : 이태희br br br 임종민 기자 forest13@ichannela.


User: 채널A News

Views: 5

Uploaded: 2025-06-15

Duration: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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