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스토킹하던 여성을 살해한 40대 A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시작됐습니다. br br A 씨는 범행 후 수사망을 피해 다니다 그제 밤, 나흘 만에 검거됐는데요. br br 취재기자 전화로 연결합니다. br br 허성준 기자, 영장실질심사가 진행 중이라고요? br br [기자] br 네, 대구 스토킹 살인사건 피의자 40대 A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오후 2시부터 이어지고 있습니다. br br A 씨는 회색 상의와 파란색 모자를 쓰는 등 압송 당시와 같은 모습이었는데요. br br 살해 동기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 없이 수사관들에게 이끌려 법정으로 들어갔습니다. br br A 씨는 사귀다 헤어진 여성을 치밀하게 계획해 살해한 만큼 구속영장이 발부될 가능성이 큰데요. br br 구속 여부는 2, 3시간 후쯤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앞서 A 씨는 범행 나흘 만에 세종시 조치원읍에서 붙잡혔습니다. br br 현금이 떨어져 지인에게 연락했다가 덜미를 잡힌 겁니다. br br A 씨는 차와 휴대전화를 버리는 등의 수법으로 수사망을 피해왔습니다. br br 번호판 없는 오토바이를 타고 돌아다니며 카드 대신 현금만 썼습니다. br br A 씨는 지난 10일 새벽 3시 반쯤 대구 달서구의 한 아파트 6층에 침입해 사귀다 헤어진 50대 여성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br br A 씨는 한 달여 전에도 피해자를 찾아가 흉기로 협박한 혐의로 입건돼 최근까지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받았는데요. br br 당시 경찰은 피해 여성의 안전을 고려해 A 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이 이를 기각했습니다. br br 지금까지 대구경북취재본부에서 YTN 허성준입니다. br br br br br YTN 허성준 (hsjk23@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