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소비와 투자를 촉진하고 민생안정을 위해 20조 원이 넘는 나랏돈을 풀기로 했습니다. br br 전 국민에게 소득 수준에 따라 15만 원에서 50만 원이 차등 지급되는 데 국민 90는 1인당 25만 원, 4인 가구 기준으로 100만 원을 받게 됩니다. br br 지역사랑 상품권 8조 원도 추가 발행됩니다. br br 보도에 오인석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이재명 정부가 출범 보름여 만에 2차 추경안을 편성했습니다. br br 유례없이 빠른 속도입니다. br br '경기 진작'과 '민생 안정'에 20조 2천억 원의 나랏돈이 투입됩니다. br br 먼저 13조 원이 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소비 활성화를 위해 지원됩니다. br br [임기근 기획재정부 2차관 : 전 국민에게 1인당 15∼50만 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원하여 총 13조 원 수준의 소비 여력을 보강합니다.] br br 소비쿠폰은 두 차례에 걸쳐 단계적으로 지급 되는데, 1차는 소득 상위 10와 일반 국민은 15만 원, 차상위는 30만 원, 기초수급자는 40만 원이 지원됩니다. br br 농어촌 인구소멸지역 84개 시군은 1인당 2만 원이 추가 지원됩니다. br br 2차는 건강보험료 등을 통해 대상을 확정한 후 상위 10를 제외한 국민 90에게 1인당 10만 원이 추가 지급됩니다. br br 종합적으로 상위 10는 15만 원, 일반 국민은 25만 원을 받게 돼 4인 가구 기준으로 100만 원이 지원됩니다. br br 지급 수단은 현급 지급이 아닌 지역사랑상품권이나 선불카드, 신용·체크카드 중 선택할 수 있으며, br br 사용 기간은 추경안 확정 후 4개월 정도가 될 것으로 정부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br br 지역사랑상품권 8조 원도 추가 발행됩니다. br br 소비자가 체감하는 할인율을 지역에 따라 4단계로 나눠 최대 15까지 확대 적용됩니다. br br 지역사랑상품권은 올해 발행 규모가 29조 원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br br 냉장고와 에어컨 등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의 10를 30만 원 한도에서 환급하고, br br 숙박과 영화 관람, 스포츠시설 등 5대 소비 분야의 할인쿠폰 780만 장이 발행됩니다. br br 철도와 항만 투자 등 건설경기 활성화와 신사업 분야, AI·신재생 투자 확대에도 추경 예산이 투입됩니다. br br 올해 예산의 차질없는 집행을 뒷받침하기 위해 국세 수입 규모를 줄이는 세입경정을 5년 만에 10조 3천억 규모로 반영했습니다. br br [임기근 기획재정부 2차관 : 맞춤형 사업설계, 지출 구조조정, 세입경정 등을 통해 철저하게 실용 정신에 기반한 ... (중략)br br YTN 오인석 (insukoh1@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