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뼈 있는 농담'...꺼내든 '파초선' 에피소드 [현장영상+] / YTN

이재명 대통령의 '뼈 있는 농담'...꺼내든 '파초선' 에피소드 [현장영상+] / YTN

[이재명 대통령] br 한 가지 오늘 얘기할 부분이기도 한데 지금 대한민국을 포함해서 전 세계가 매우 상황이 어렵습니다. br br 위기는 언제나 있기는 하지만 이 위기라는 게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들에게 훨씬 더 큰 고통을 가져다주죠. br br 오늘 물가민생안정대책을 논의하게 될 텐데, 취약계층들에 대해서 피해가 더 가중되지 않게 세심한 배려를 해 주는 그런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br br 공직자들이 어떤 태도로 어떻게 업무를 하냐에 따라서 정말로 다른 결과를 만들어내요. 우리 입장에서는 아주 작은 차이죠, 미세한 차입니다. br br 농담 같은 얘기지만 손오공 얘기에, 서유기에 보면 그런 게 있어요. br br 다들 어릴 때 보셨을 텐데 파초선이라고 하는 부채를 든 마녀인가요, 그런 게 있죠. br br 어디 불을 꺼야 되는데 파초선은 빌리러 손오공이 가는 그런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br br 그런데 거기 파초선이라고 작은 부채를 마녀가 들고 있는데 부채를 한 번 부치면 천둥, 번개가 치고 두 번 부치면 태풍이 불고 폭풍우가 엄청난 비가 오고 세상이 뒤집어지죠. br br 그런데 본인은 잘 몰라요. 아주 작은 부채질이죠. br br 그러나 세상은 엄청난 격변을 겪는다. 권력이 그런 것 같습니다. br br 여러분들이 하시는 일, 작은 사인 하나, 작은 관심 하나, 이게 여러분들한테는 아주 작은 한순간 또는 거의 의미 없는, 어쩌면. 그런 것들일지 모르지만 그게 세상에 미치는 영향은 그 작은 관심, 어떤 판단에 의해서 누군가는 죽고 살고 누군가는 망하고 흥하고, 더 심하게는 그런 게 쌓이면 나라가 흥하고 망하고 하기도 하죠. br br 그런 책임감을 가지고 정말 마지막 순간까지 여러분의 역할과 책임이 얼마나 큰지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주기를 다시 한 번 부탁드립니다. br br 회의 시간이 제가 최대한 줄여보려고 하는데 제가 내용을 잘 모르는 게 많아서 불가피하게 시간이 많이 지연되는데. br br 오늘도 최대한 많이 줄여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0

Uploaded: 2025-06-24

Duration: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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