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 첫 고용노동부 장관에 지명된 김영훈 후보자는 철도 기관사 명예퇴직을 신청하고 인사청문회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br br 장관이 된다면 모두가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라는 주권자의 명령을 무겁게 받아 안고 주어진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br br 이문석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이재명 정부 초대 고용노동부 장관에 지명된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 br br 지명 후 처음 공식 석상에 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br br 가장 시급한 과제를 물은 기자 질문에, '분절화된 노동시장 통합'이라고 답했습니다. br br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 법의 보호 밖에 내몰려 있는 수많은 일하는 사람들, 평범한 우리 이웃들의 일할 권리를 보호하는 것이 가장 시급하고….] br br 김 후보자는 지난 92년부터 한국철도공사에서 기관사로 근무했습니다. br br 장관 후보로 지명된 순간에도 부산발-서울행 ITX 새마을호 열차를 직접 운행하고 있었습니다. br br 철도 기관사를 하며 두 차례 철도노조 위원장, 민주노총 위원장 등을 지내는 등 노동운동에도 앞장섰습니다. br br 그래서 노동계 기대가 높은데, 앞으로 이른바 노란봉투법 (노조법 2·3조 개정안)과, 정년연장 등 노사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과제들을 어떻게 풀어나갈지 관심입니다. br br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 어떤 제도나 정책도 당위나 명분으로 밀어붙이지 않겠습니다.] br br '꿈꾸는 기관사'가 필명인 김 후보자는 열차에서 내려와 코레일에 명예퇴직을 신청했습니다. br br 대신, 노란봉투법 같은 현안이 산적한 '노동 행정 기차'를 이끌기 위해 검증 절차 출발선에 섰습니다. br br 스스로 밝힌 목적지는 '노동이 존중받는 대한민국'입니다. br br YTN 이문석입니다. br br 영상기자:진수환 br 영상편집:이자은 br br br br br YTN 이문석 (mslee2@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