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임위원장 배분 등을 두고 평행선을 달리는 여야가 지도부끼리 오찬 회동을 했는데, 역시나 빈손으로 끝났습니다. br br 더불어민주당은 단독 본회의 개의를 예고했습니다. br br 윤웅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추경안을 심사할 '국회의 시간'이지만 예산결산 특별위원장이 공석인 상황에서, 여야가 또 만났습니다. br br 원내대표와 수석부대표까지, 넷이 오찬 회동했습니다. br br 지난 18일부터 꼬박 일주일 넘게 협상했지만, 90분 줄다리기 끝에, 이번에도 입장 차만 확인했습니다. br br 민주당은 본회의를 열자, 국민의힘은 야당의 몫인 법사위원장을 달라, 도돌이표가 반복된 겁니다. br br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 합의 처리하면 가장 좋겠지만, 불가피하다고 한다면 예결위원장 선임 절차를 밟을 수밖에 없다. 내일. 이렇게 말씀드릴게요.] br br [유상범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 법사위나 예결위원장을 야당에게 양보하는 것을 요구했고, 들어주지 않는 상황에서 현재 본회의 개최 협력하긴 어렵다.] br br 민주당 지도부는 결국, 협상 결렬을 선언하고, 국회의장에게 본회의 개최를 요청했습니다. br br 일정대로 추경을 처리하려면 단독 처리도 어쩔 수 없다는 겁니다. br br [문금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6월 임시 국회 내에 처리되려면 내일(27일) 본회의 열어야 가능하기 때문에….] br br 현재 공석인 상임위원장을 일괄 선출할 방침인데, 예결위원장에 3선 한병도 의원, 법사위원장에 4선 이춘석, 문체위원장에 3선 김교흥 의원을 내정하고 의원들에게도 알렸습니다. br br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단독으로 강행 처리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전 의원의 '국회 대기령'을 내렸습니다. br br 상임위원장 배분에 이어, 국무총리 인준안 표결과 추경안 심사까지, 첨예한 쟁점이 쌓여있어서 국회 긴장감은 고조되고 있습니다. br br YTN 윤웅성입니다. br br br br br br YTN 윤웅성 (yws3@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