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팬들, 버스 막고 “감독 나가”

FC서울 팬들, 버스 막고 “감독 나가”

ppbr br [앵커]br어젯밤, 상암월드컵경기장이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br br팬들이 구단 버스를 가로막고 야유를 퍼부었는데요. br brFC서울에 10년 간 몸담은 간판 선수, 기성용을 떠나보내자 강하게 반발한 겁니다. br br장치혁 기자입니다. brbr[기자]brFC서울 버스가 보이자 서포터들이 야유하며 버스를 에워쌉니다. br br[현장음] br"우~" br br경기장에선 사용이 금지된 홍염 불꽃까지 터지고 입 모아 감독 퇴진을 요구합니다. br br[현장음] br"김기동 나가, 김기동 나가!" br br몸싸움이 벌어지자 경찰까지 출동하고 김기동 감독이 버스에서 내려 사과한 뒤에야 일단락됐습니다. br br[김기동 FC서울 감독] br"이번 사태가 벌어진 것에 대해 정말 죄송스럽게 생각하고요 간담회를 통해서 다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br br어제 경기에선 서울이 포항에 4-1 대승을 거뒀지만 응원 대신 야유를 받았습니다. br brFC서울 장례식 퍼포먼스는 물론 관중석에도 구단을 비난하는 현수막으로 가득했습니다. br br팀의 간판 기성용 선수가 전력 외 평가를 받고 포항으로 이적하자 항의 차원에서 단체 행동에 나선 겁니다. br br기성용은 어제 경기 후 사복차림으로 그라운드로 나와 팬들에게 마지막 작별인사를 했습니다. br br[기성용 선수] br"제 마음속에는 FC서울이라는 팀 외에 다른 생각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는데 마지막까지 여러분들에게 이런 사랑을 받을 수 있어서 감사드리고요." br br앞서 기성용은 올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br br이번 주 이적절차가 마무리되면 남은 시즌은 포항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됩니다. br br채널A 뉴스 장치혁입니다.br br br 장치혁 기자 jangta@ichannela.


User: 채널A News

Views: 544

Uploaded: 2025-06-30

Duration: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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