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국회 최대한 존중해야"...윤 정부 인사들 겨냥? / YTN

이 대통령 "국회 최대한 존중해야"...윤 정부 인사들 겨냥? / YTN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국민 주권을 강조하며, 국무위원들에게 선출 권력인 국회에 대한 존중을 당부했습니다. br br 사실상 질책으로 보였는데, 최근 국회 상임위에서 설전을 벌인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을 겨냥한 거라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br br 홍민기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된 장관들과 다섯 번째 국무회의를 이어가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 br br 작심한 듯 국무위원들과 국회 사이에 오해가 있는 것 같다는 말로 발언을 시작했습니다. br br 이어 국민주권은 선출된 권력에 의해 발현된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br br [이재명 대통령 : 국회는 국민으로부터 직접 권력을 위임받은 기관이어서 우리 국무위원들께서 국회에 가시면 직접 선출된 권력에 대해서 존중감을 가져 주시면 좋겠어요.] br br 대상을 명확히 밝히지는 않았지만,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을 겨냥한 거란 해석이 나왔습니다. br br 이진숙 위원장은 최근 국회 상임위에서, 자신의 임기 등을 두고 최민희 위원장과 설전을 벌였습니다. br br [최민희 국회 과방위원장(지난달 27일) : 이진숙 위원장 개인의 임기와 관련된 부분은 동의 안 한다, 이 말입니까?] br br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지난달 27일 : 법안이 법으로 통과되면 그때 말씀드리겠습니다.] br br 이 대통령이 여대야소 구도인 국회에 힘을 보태면서, '불편한 동거'를 이어가고 있는 윤석열 정부 국무위원들에게 경고를 보낸 거란 관측입니다. br br 여권 핵심 관계자도 이 대통령 의도를 짐작만 할 수밖에 없다면서도, 이진숙 위원장을 염두에 둔 걸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br br 다만 대통령실 다른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이재명 정부의 공직자로서 자세를 당부하는 의미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br br 인사청문회와 추경안 심사를 앞둔 상황에서, 이 대통령의 평소 생각이 드러난 대목이라는 겁니다. br br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 : 특별한 질책성 발언은 아니었고요. 서로 이렇게 좀 잘 해보라는 정도의 권유로….] br br 이런 가운데, 이 대통령은 오는 3일 조국혁신당 등 5개 야당 지도부와 오찬 회동을 하는 등 국회와 소통 행보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br br YTN 홍민기입니다. br br 영상기자;김정원 정태우 br br 영상편집;양영운 br br 디자인;신소정 br br br br br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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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5-07-01

Duration: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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