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에 잠 못드는 밤...고지대로, 바다로 / YTN

열대야에 잠 못드는 밤...고지대로, 바다로 / YTN

전국 곳곳에서 밤사이 최저기온이 25℃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가 연일 나타나고 있습니다. br br 고지대와 바닷가 등 피서 명소마다 더위에 잠 못 이룬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br br 송세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br br [기자] br 해발 830m, 강원도 대관령 옛길 휴게소 주변입니다. br br 전국 각지에서 온 캠핑카와 차량이 공터마다 자리를 잡았습니다. br br 밤낮을 가리지 않는 더위를 피해 시원한 고지대를 찾은 겁니다. br br 저녁 8시, 이곳 대관령의 기온은 24도로 인접한 강릉보다 무려 9도나 낮습니다. 여기에 바람까지 불어 훨씬 더 선선하게 느껴집니다. br br 기상 관측이 시작된 1971년 이후 대관령에서는 열대야가 단 한 번도 나타난 적이 없습니다. br br 이곳에선 에어컨을 켠 차량은 찾아보기 어렵고, 새벽에는 한기마저 느껴질 정도입니다. br br [한국범 충남 아산시 : 새벽 되면 춥습니다. 그래서 반소매 아니고 새벽에는 꼭 긴소매 입고 나가야 하고….] br br 어둠이 내려앉은 강릉 경포해수욕장. br br 해가 져도 좀처럼 식지 않는 열기에 잠 못 이룬 시민들이 하나둘 모여듭니다. br br 시원한 바닷물에 발을 담그자 그제야 숨통이 트이는 듯합니다. br br 강바람이 부는 하천 다리 위에는 돗자리를 펴고 앉아 더위를 식히는 모습도 눈에 띕니다. br br [전재운 강원도 강릉시 포남동 : 밤잠을 너무 설치다 여기 나오니까 너무 시원하고 너무 좋네요. 앞으로 계속 나오고 싶습니다.] br br 전국 곳곳에 열대야가 이어진 가운데 강릉은 밤사이 기온이 30℃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초열대야 수준의 더위가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br br 기상청은 당분간 한낮에는 35℃ 안팎의 무더위가, 밤에는 열대야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br br YTN 송세혁입니다. br br br 영상기자: 조은기 br br br br br br YTN 송세혁 (shsong@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0

Uploaded: 2025-07-01

Duration: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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