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이 심우정 검찰총장 사퇴를 계기로 본격적인 검찰개혁 드라이브에 나섰습니다. br br 검찰의 기소권과 수사권을 분리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 검찰 개혁을 속전속결 처리하자는 데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br br 보도에 이종수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br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 심우정 검찰총장이 사퇴했습니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검찰 개혁의 시간입니다.] br br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오전에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처럼 말하며 국민의 명령인 검찰 개혁을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br br 김병기 대표 직무대행은 특히 시한과 결론을 정해놓고 추진하면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며 검찰 개혁을 우려한 심우정 총장을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br br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 아이로니컬하게도 개혁의 대상이 개혁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유체이탈식 주장을 그만하고 공수처와 내란 특검 수사에 성실하게 협조하시길 바랍니다.] br br 민주당은 오후에는 법사위 소속 김용민 민형배 장경태 의원 주도로 전문가들과 '검찰개혁 토론회'도 열었습니다. br br 당 대표에 출마한 정청래, 박찬대 의원은 토론회에 참석해 신속한 검찰개혁 완수에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br br [정청래 민주당 당 대표 후보 : 검찰 개혁은 폭풍처럼 몰아쳐서 전광석화처럼 해치워야 합니다.] br br [박찬대 민주당 당 대표 후보 : 검찰 개혁 이번엔 끝을 봐야 합니다. 9월까지 검찰청을 해체하겠습니다.] br br 민주당이 발의한 검찰 개혁 4개 법안에 따른 검찰 개혁 조직개편안은 br br 검찰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기 위해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를 유지하는 공소청과 수사를 담당하는 중대범죄수사청을 설립하도록 했습니다. br br 여기에 경찰, 공수처, 중대범죄수사청 등 주요 수사기관에 대한 감찰과 조정 등을 맡는 국가수사위원회를 국무총리 직속으로 신설하도록 했습니다. br br 속도전을 내세우는 여당과 달리, br br 정성호 법무 장관 후보자는 앞서 검찰 개혁이 국민에게 피해를 주지 않아야 하고 이를 위해 야당과 잘 협의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여 향후 여론에 따라 속도 조절이 가능하단 여지를 남겼습니다. br br YTN 이종수입니다. br br br br br br YTN 이종수 (jslee@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