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우정 “검찰 필수역할 폐지 옳지 않아”

심우정 “검찰 필수역할 폐지 옳지 않아”

ppbr br [앵커]br심우정 검찰총장이 오늘 검찰을 떠나면서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brbr검찰의 필수 기능마저 없애는 건 잘못됐다며 검찰청 폐지를 예고한 여권을 비판했습니다. brbr문재인 정부 시절 수사권 조정의 부작용을 거론하면서요. br br김지윤 기자가 보도합니다.brbr[기자]br직원들의 환송을 받으며 대검찰청 밖으로 나오는 심우정 검찰총장. br br사의 표명 하루 만에 25년간 일한 검찰을 떠나는 겁니다. br br심 총장은 앞서 열린 퇴임식에서 검찰에게 수사권을 완전히 빼앗는 현 정부의 검찰 개혁은 옳은 길이 아니라고 직격했습니다. br br[심우정 검찰총장] br"잘못된 부분을 고치는 것을 넘어서 국민의 기본권 보호를 위한 필수적이고 정상적인 역할까지 폐지하는 것은 국민과 국가를 위해서 옳은 길이 아닙니다." br br문재인 정부 시절 밀어붙였던 수사권 박탈 등 이른바 검찰 개혁의 부작용도 일일이 거론했습니다.br br[심우정 검찰총장] br"형사소송법 등 개정 이후 형사사건 처리 기간은 두 배로 늘어났고, 국민의 삶에 직결된 범죄에 대한 대응력은 약화되었습니다." brbr검찰의 공과에 대한 비판을 하더라도,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해 사실상 해체하는 구상에 반대한 겁니다. br br심 총장은 어제 사직 입장문은 물론 오늘 퇴임사까지, 여권이 명명한 '검찰개혁'이라는 용어를 단 한 차례도 쓰지 않았습니다. br br검찰개혁 대신 '형사사법제도'의 변화라고 부르면서, 개혁으로 동의할 수 없다는 불편한 속내를 드러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br br채널A 뉴스 김지윤입니다. br br영상취재: 장명석 br영상편집: 김민정br br br 김지윤 기자 bond@ichannela.


User: 채널A News

Views: 2

Uploaded: 2025-07-02

Duration: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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