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특검의 2차 조사를 받은 뒤 조서 열람만 네 시간 넘게 이어가고 있습니다. br br 열람을 마친 뒤엔 귀가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br br 현장에 법조팀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권준수 기자! br br [기자] br 내란 특검 사무실이 차려진 서울고검입니다. br br br 조사는 네 시간 전에 이미 끝났죠? br br [기자] br 네, 특검은 오후 6시 34분, 윤석열 전 대통령 조사를 종료한 뒤 조서 열람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br br 윤 전 대통령은 별도 저녁 식사시간을 갖지 않고 곧바로 조서 열람에 들어갔는데요. br br 내용을 꼼꼼하게 보느라 네 시간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br br 오늘 내란 특검의 조사는 점심시간을 제외하고 모두 8시간 28분 동안 이뤄졌습니다. br br 앞서 지난 1차 조사 때엔 윤 전 대통령이 중간에 조사를 거부하면서 순수 조사시간이 5시간가량에 그쳤는데요. br br 특검 관계자는 YTN과의 통화에서 오늘 준비한 질문은 모두 마무리했다며, 윤 전 대통령의 진술 거부 등 없이 순조롭게 조사가 진행됐다고 설명했습니다. br br 다만, 외환죄 혐의 등은 들여다볼 게 더 남았다고 밝혔는데요. br br 추가 소환에 대해선 아직 결정된 게 없다고 덧붙였는데요. br br 추가 소환 없이 곧바로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도 내부적으로 검토되고 있는 거로 파악됐습니다. br br br 조서 열람 시간은 앞으로 얼마나 더 걸릴까요? br br [기자] br 네, 지난번에는 조서 열람이 3시간 넘게 걸렸고 새벽 1시 이후에 귀가가 이뤄졌는데요. br br 2차 조사 시간이 더 길었던 점 등을 비춰보면 시간은 더 걸릴 거로 보입니다. br br 앞서 윤 전 대통령은 특검이 통보한 시간인 오늘 오전 9시쯤 출석했는데, br br 청사에 머문 시간이 벌써 14시간 가까이 됩니다. br br 제 뒤로 보이는 청사 입구엔 취재진이 벌써 많이 몰려있고, 윤 전 대통령이 나오는 걸 기다리고 있는데요. br br 1차 조사 당시엔 귀가하면서 어떤 말도 남기지 않았지만, 이번엔 짧게라도 답을 할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br br br 오늘 어떤 내용의 조사가 주로 이뤄졌는지도 정리해주시죠. br br [기자] br 네, 오후 조사에선 윤 전 대통령을 상대로 비상계엄 선포문 작성 등에서 위법한 절차가 있었는지, br br 또 계엄 선포 전 무인기 침투를 활용해 북한의 공격을 유도하려 했는지 등 광범위한 조사가 이어졌을 거로 보입니다. br br 특검은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전후로 열린 국무회의... (중략)br br YTN 권준수 (kjs819@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