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심해지는 폭염...한증막으로 변한 비닐하우스 / YTN

더 심해지는 폭염...한증막으로 변한 비닐하우스 / YTN

무더위가 연일 기승을 부리면서 농가들의 고충도 커지고 있습니다. br br 농민들이 작업하는 비닐하우스 안은 마치 한증막이나 다름없다고 하는데요, br br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기수 기자! br br [기자] br 네, 충북 청주 비닐하우스 농가에 나와 있습니다. br br br 보기만 해도 열기가 느껴지는 것 같은데,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br br [기자] br 네, 이곳은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한증막을 방불케 하고 있습니다. br br 바람도 거의 불지 않아 제대로 숨쉬기도 힘들 정도인데요. br br 비닐하우스 안에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땀이 계속 흐르고, 이 흐르는 땀 때문에 눈을 제대로 뜨고 있기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br br 이곳 충북 청주를 비롯해 충북 전역엔 폭염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br br 낮 최고 기온은 35도 안팎까지 올라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br br 충북에선 열사병과 열탈진 등 모두 46명의 온열 질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br br 주로 실외에서 발생했는데, 논이나 밭에서 작업하던 경우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br br 지자체에서는 온열 질환자 발생 등 피해를 막기 위해 비닐하우스 내 냉방·환기 시설이 정상 작동하는지와 규칙적인 휴식, 아이스 팩 구비 등 폭염 대응 행동 요령을 농가에 안내하고 있습니다. br br 오후 늦게부터는 충북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는데요. br br 하지만 숨 막히는 무더위를 식히기에는 역부족일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의 영향이 더해져서 사람이 느끼는 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내는 것인데, br br 습도가 10% 정도 증가하면 체감 온도를 1도가량 상승시키는 특징이 있어 오히려 더 습하고 덥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br br 기상청은 햇볕이 강한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진 온열 질환 발생 가능성이 큰 만큼 야외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언급했는데요. br br 부득이하게 야외 활동을 해야 한다면 시원한 물을 수시로 마시고, 그늘에서 주기적으로 휴식을 취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br br 지금까지 충북 청주 비닐하우스 농가에서 YTN 김기수입니다. br br br 영상기자 : 원인식 br br br br br YTN 김기수 (energywater@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4

Uploaded: 2025-07-08

Duration: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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