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앵커]br밤낮없이 푹푹 찌는 더위가 기승입니다. br br특히 어제는 7월 상순 날씨로는 관측 이래 가장 뜨거웠던 더위에 게다가 폭우까지 내렸는데요, 왜이런 건지, 오늘은 어떨지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br br정재경 캐스터! br br[질문1] 어제 40도를 넘은 곳이 있었죠? brbr[기상캐스터]br네. 요즘 더위때문에 많이 힘드시죠. br br아직 오전이지만 밖에 서 있기만 해도 온몸에 땀이 흐릅니다. br br어제 서울은 37.8도까지 올라서 7월 상순 기준으로 118년 만에 역대 가장 더운 날이 됐고요. br br열흘째 열대야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br br이 밖에 경기 파주와 광명은 40도를 넘어서는 이례적인 더위였습니다. br br어젯밤엔 기습 폭우까지 내려졌지만 더위는 식지 않았습니다. brbr5월 15일부터 그제까지 온열질환자가 977명으로 집계됐고요, 사망도도 7명으로 지난해보다 2배 많습니다. brbr[질문2] 왜 이런 건가요? brbr가장 기본이 되는 건 우리나라의 북측에 위치한 티베트 고기압과 남쪽에 위치한 북태평양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우리나라에 열을 가둬둔 겁니다. br br게다가 지난 주말부터는 동풍이 태백산맥을 넘어오면서 서울 등 서쪽 지역을 더 뜨겁게 만들었습니다. brbr[질문3] 어제까지 이렇게 더울까요?brbr기상청은 이번 주말까지 극한 폭염이 이어질 걸로 내다봅니다.brbr체감온도 35도 이상 폭염경보 수준의 더위와, 초열대야까지도 나타날 수 있는건데요, 오늘도 동해안 지역을 제외한 전국에 폭염특보가 유지되고 있고요. brbr한낮에 서울은 36도, 대전과 광주 36도, 대구 32도까지 오르겠고요. br br강릉 28도 등 동해안은 비교적 덜 덥겠습니다. brbr서해안과 동해안, 제주 곳곳으로는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br br적게는 5mm, 많게는 60mm 이상 어제처럼 강하게 쏟아질 전망입니다.br br당분간 온열 질환 예방에 신경 써주셔야 하는데요, 물을 자주 마셔 수분을 보충하고 되도록 실내에 머물러 더위를 피해주셔야 합니다. br br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