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금지 구역서 물놀이…동창 4명 숨져

수영금지 구역서 물놀이…동창 4명 숨져

ppbr br [앵커]br금강 상류에서 물놀이를 하던 동창생 4명이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br br물살이 세고 수심을 종잡을 수 없어 수영이 금지된 곳이었습니다. br br김대욱 기자입니다. brbr[기자]br환하게 조명이 켜졌습니다. br br구조대원들이 구명보트를 타고 주변을 살핍니다. brbr잠시 후 실종자가 구조돼 들것에 실려 나옵니다. br br금강 상류에서 물놀이를 하던 20대 4명이 실종된 건 어제 오후 6시 19분. br br함께 온 일행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친구들이 사라졌다고 119에 신고했습니다. brbr야간 수색 3시간 반 만에 4명을 발견해 병원에 옮겼지만 모두 숨졌습니다. br br[김유택 금산소방서 현장대응 1단장] br"22시경 실종자 모두 심정지 상태로 발견하였고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br br이들은 중학교 동창 사이로 대전에서 온 것으로 알려집니다. br br사고가 난 지점은 수심이 깊고 물살이 거세 수영 금지구역으로 지정돼 있습니다. br br[인근 주민] br물살이 돈다고요. 저 안에 모래예요. 모래. 한번 발을 디디면 한 2~3m가 푹 들어가는 거예요. br br수영 금지를 알리는 안내문이 설치됐고, 안전요원들도 배치돼 있습니다.brbr앞서 안전요원이 경고를 한차례 한 것으로 파악됐지만 사고를 막지 못했습니다. br br이곳에는 수영을 금지하는 부표가 설치돼 있는데요. br br부표를 넘어가면 급격히 수심이 깊어지고 물살도 거세집니다. brbr[경찰 관계자] br"한 지역에서만 (물놀이를) 한 게 아니니까. 발견된 지점은 (건너편으로) 넘어가서 발견됐으니까 그 부분을 좀 확인하고 있어요." br br전문가들은 계곡이나 하천은 지형이 불규칙한 만큼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할 것을 당부합니다. br br채널A뉴스 김대욱입니다. br br영상취재 : 박영래 br영상편집 : 방성재br br br 김대욱 기자 alive@ichannela.


User: 채널A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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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5-07-10

Duration: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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