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 복숭아 품종 개발도 '디지털'로...효율성 높인다 / YTN

[녹색] 복숭아 품종 개발도 '디지털'로...효율성 높인다 / YTN

농촌진흥청, 디지털 기술 도입해 복숭아 품종 개발 br 410개 품종 등 분석해 94만 개 넘는 유전 정보 확보 br 분자 표지 활용해 열매 모양과 털 유무 빠르게 판별br br br 여름철 과일로 인기가 많은 복숭아의 새로운 품종 하나를 개발하려면 15년 이상이 걸립니다. br br 농촌진흥청이 디지털 품종 개발 기술을 도입해 신품종 개발에 드는 비용과 노동력을 절반 수준으로 줄이는 등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br br 최기성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노란 봉투 안에 원형 복숭아들이 익어가고 있습니다. br br 수확을 앞둔 시기이지만, 소비자들의 품종 선호도가 빠르게 변하면서 농민들의 걱정이 큽니다. br br [오준영 원형 복숭아 재배 농업인 : 소비자들이 이제 SNS 등 여러 가지 통로를 통해서 그 특색 있는 반도(납작)형 같은 품종을 많이 찾고 있거든요.] br br 농촌진흥청은 이렇게 다양해지는 소비자 요구에 맞춰 디지털 기술을 도입해 속도감 있는 품종 개발에 나섰습니다. br br 이를 위해 국내외 복숭아 410개 품종 등을 분석한 뒤 94만 개가 넘는 유전 정보를 확보했습니다. br br 특히 복숭아 모양과 털 유무를 유전적 특징을 찾는 표식인 '분자 표지'를 활용해 빠르게 판별하는 기술도 개발했습니다. br br 직접 길러보고 관찰하지 않아도 열매 모양이 동그랄지 납작할지, 털이 있을지 없을지 미리 알 수 있는 겁니다. br br 품종 개발을 위해 나무 1천 그루를 심었던 기존 방식과 달리 500그루만 심으면 되고, 투입 노동 시간과 관리 비용 등도 절반으로 줄어듭니다. br br [이소진 농촌진흥청 과수기초기반과 농업연구사 : 분자 표지를 이용하게 되면 실제로 그렇게 나가서 포장에 심기 전에 저희가 어린 상태의 식물체 잎에서 저희가 정보를 얻어서 빨리 그 과일의 특성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br br 농진청은 지난 1976년 첫 복숭아 품종 '유명'을 시작으로 품종 개발을 이어왔는데, 디지털 기술로 앞으로 더 다양한 품종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br br YTN 최기성입니다. br br 영상편집: 박정란 br 디자인: 전휘린 br 영상협조: 농촌진흥청 br br br br br YTN 최기성 (choiks7@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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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5-07-10

Duration: 0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