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기준금리 2.5% 동결..."집값 과열 진정시켜야" / YTN

한은, 기준금리 2.5% 동결..."집값 과열 진정시켜야" / YTN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2.5로 동결했습니다. br br 추가적인 금리 인하가 과열된 주택시장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인데, 당분간 대출규제 효과 등 집값 상황을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br br 손효정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연 2.5를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br br 지난 2월에 이어 직전 5월 금융통화위원회도 0.25p씩 금리를 낮춰왔는데, 이번엔 금통위원 만장일치로 숨 고르기를 택했습니다. br br 최근 폭등한 수도권 집값과 그에 따라 몸집을 키운 가계부채를 고려한 결과입니다. br br 추가 인하로 부동산 시장을 자극하는 대신, 정부의 6·27 대출규제 효과를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br br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 과도하게 금리가 인하될 것이라는 기대가 형성되지 않도록 함으로써 주택시장의 과열 심리를 진정시킬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고….] br br 한은은 가계 빚이 소비와 성장을 제약하는 수준에까지 와있는 데다, 집값 상승세가 번지면 청년층의 절망감을 낳을 거라며 강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br br 이번 대출규제를 기점으로 주택거래 감소세가 유지된다면 가계대출은 한두 달 뒤에 안정될 수 있지만 중요한 건 집값이라고 강조했습니다. br br 결국 주택 가격이 안정돼야 통화 완화 기조를 이어갈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br br 이창용 총재는 미국 관세 협상 등 대외적인 불확실성이 큰 만큼 구체적인 추가 인하 시점과 폭은 앞으로의 상황을 지켜보고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br br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 나쁜 시나리오는 관세는 관세대로 굉장히 크게 올라가고 가계부채는 잡히는데 부동산 가격은 안 잡히면 금융안정과 성장의 상충 관계가 굉장히 나빠질 수 있습니다.] br br 앞으로 석 달 내 금리에 대해서는 금통위원 6명 가운데 4명이 인하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br br 이밖에 한국은행은 집행을 앞둔 2차 추가경정예산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0.1p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br br YTN 손효정입니다. br br 영상편집;정치윤 br br br br br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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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5-07-10

Duration: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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