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 상병 특검이 채 상병 순직사건 수사외압과 관련해 어제부터 전방위적인 강제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br br 오늘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사저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벌였는데 현장에 법조팀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신귀혜 기자! br br [기자] br 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저 앞입니다. br br br 압수수색 언제부터 진행되고 있는 겁니까? br br [기자] br 네, 채 상병 특별검사팀은 오늘 오전 9시가 좀 넘은 시점부터 윤 전 대통령 사저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했고, 3시간 만인 낮 12시 15분쯤 절차를 마쳤습니다. br br 혐의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즉 채 상병 순직 사건의 수사기록이 경찰에 넘어갔다가 회수되는 과정에서 외압을 행사했단 내용입니다. br br 특검팀은 오늘(11일) 언론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현재 구속 상태인 만큼, 압수수색 전 과정을 변호인단과 조율했다고 밝혔습니다. br br 이곳 사저 외에도 특검은 국방부 사무실 등 10여 곳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는데요. br br 조태용 전 국정원장, 임종득 국민의힘 의원의 자택과 국회 의원회관도 압수수색 범위에 포함됐습니다. br br 두 사람 모두 2023년 당시 국가안보실에 재직했던 인물들인 만큼, 특검은 이른바 'VIP 격노설'이 불거진 대통령실 수석비서관 회의와 전후 사정이 담긴 자료를 확보할 거로 보입니다. br br br 오늘 주요 피의자 조사도 예정돼 있죠? br br [기자] br 그렇습니다. br br 특검은 조금 뒤인 오후 3시 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을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합니다. br br 역시 'VIP 격노설'과 관련해 조사가 이뤄질 거로 보이는데요. br br 오늘 특검팀 언론 브리핑 내용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br br [정민영 채 상병 특별검사보 :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대통령이 보고받은 내용과 지시한 내용, 회의 이후로 채 상병 수사결과에 대한 대통령실 등 관계기관의 개입이 이뤄진 경위 등에 대해 전반적으로….] br br 특검은 격노설뿐 아니라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 로비와 관련해서도 어제 압수수색을 진행했는데요. br br 오늘은 구명 로비 의혹이 불거진 단체채팅방, '멋쟁해병'의 참가자, 경찰 최 모 씨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br br 특검이 강제수사를 시작하자마자 의혹의 정점인 윤 전 대통령을 겨눈 만큼 향후 수사 속도는 더욱 빨라질 거로 보입니다. br br 지금까지 윤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YTN 신귀혜입니다. br br br 영상기자: 김광현 br br br ※... (중략)br br YTN 신귀혜 (shinkh0619@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