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물도 온도 상승...고수온에 양식장 피해 우려 / YTN

바닷물도 온도 상승...고수온에 양식장 피해 우려 / YTN

폭염이 이어지면서 남해안 양식장 어민들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br br 바닷물 수온이 급격히 오르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규모 피해가 우려되기 때문입니다. br br 박종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br br [기자] br 어류 90여만 마리를 키우는 경남 거제의 양식장입니다. br br 이곳은 고수온에 취약한 어종, 조피볼락이 절반을 차지해 비상이 걸렸습니다. br br 현재 남해안의 바닷물 온도는 28℃ 가까이 치솟아 조피볼락의 폐사 우려가 커진 상황입니다. br br 폭염이 이어지면 바닷물 온도도 상승하는 만큼 어민들은 피해가 발생할까 걱정입니다. br br [황덕성 양식 어민 : 작년 재작년까지 너무 많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입식량에 비해서 폐사량이 50 넘는 정도까지 피해를 입었습니다.] br br 어민들은 어류를 수심 깊은 곳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기존보다 1~2m 긴 12~13m짜리 그물을 새로 설치하며 고수온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br br 또 피해가 예상되면 먹이 공급도 중단할 예정입니다. br br 지난해 남해안에서는 고수온에 양식 어류 등이 폐사해 660억 원가량 피해가 났습니다. br br 특히 올여름에는 남해의 표층 온도가 평년보다 1℃ 높을 것이란 전망도 나왔습니다. br br 이미 남해안 곳곳에는 고수온 주의보와 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br br [이준수 국립수산과학원 기후변화연구과 연구관 : 경남 해역의 고수온이 지속되고 그리고 수온이 더 높이 상승하는 경우에는 경남 연안과 내만에서 많이 하고 있는 양식 어가에서 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br br 고수온 피해 우려에 경상남도는 면역증강제와 예방 백신을 양식장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br br 해양수산부도 고수온에 약한 어종은 피해가 발생하기 전에 일찍 출하하라고 권고했습니다. br br YTN 박종혁입니다. br br br br br br YTN 박종혁 (johnpark@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1

Uploaded: 2025-07-11

Duration: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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