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외 온도 차 5도 넘으면 냉방병 위험

실내외 온도 차 5도 넘으면 냉방병 위험

ppbr br [앵커]br요즘 푹푹 찌는 더위에 하루 종일 에어컨을 켜놓다보니까 오히려 실내에선 추위에 떨곤 하는데요. br br이렇게 너무 오랜 시간 찬 바람을 쐬다보니 냉방병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br br이다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brbr[기자]br하루 10시간 넘게 가게에서 일하는 네일 아티스트 김혜림씨. br br폭염인데도 몸살 감기에 걸렸습니다. br br[김혜림 네일샵 직원] br"어지럽거나 머리 아프거나 갑자기 콧물 날 때도 있고 핑 도는 느낌. 근육도 뭉치고 소화도 잘 안되고." br br에어컨 켠 네일샵 내부 온도는 22.7도, 바깥 온도는 32.2도로 10도 가까이 차이가 납니다.br br온종일 냉방을 가동하는 지하철도 타봤습니다. br br현재시각 오후 3시 39분입니다. br br지하철 객실 내부 온도는 25.5도 인데요.brbr밖으로 한번 나가보겠습니다.br br밖으로 나오는데 4분 정도 걸렸습니다.br br그사이 온도는 28.1도로 올랐고 1분도 안돼 31.2도까지 치솟습니다. br br냉방병은 실내외 온도차가 5도 이상 벌어졌을 때 우리 몸이 적응을 못해 피로감을 느끼면서 나타납니다. br br여름철 환자가 늘어나는 레지오넬라증도 냉방기기가 주범입니다. br br에어컨 냉각수에서 증식하는 레지오넬라균이 바람을 타고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는 겁니다.br br[최준용 세브란스병원 감염내과 교수] br"온천물이라든지 병원에서도 가끔 발생을 하거든요. 물이 고여있잖아요. 습한 환경, 고인 물이라든지 그런 환경을 잘 관리…" br br외출할땐 실내에서 입을 얇은 옷을 챙기고 자주 바깥 바람을 쐬는 것이 좋습니다. br br2주에 한번 에어컨 필터를 청소하고 주기적으로 창문을 열어 환기해야 합니다. br br채널A 뉴스 이다해입니다. br br영상취재: 김근목 br영상편집: 구혜정br br br 이다해 기자 cando@ichannela.


User: 채널A News

Views: 321

Uploaded: 2025-07-12

Duration: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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