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을맨' 배치도로 본 이재명 정부 '국정 좌표' / YTN

'믿을맨' 배치도로 본 이재명 정부 '국정 좌표' / YTN

본격적인 인사청문회 정국을 앞두고 마무리된 이재명 정부 첫 내각에는 이 대통령과 가까운, 이른바 '믿을맨'들이 곳곳에 포진했습니다. br br 이들 장관 후보자의 배치도를 보면, 새 정부의 '국정 좌표'를 읽을 수 있단 평가가 많습니다. br br 강진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br br [기자] br 수사와 기소권 분리 등 검찰 개혁의 칼자루를 쥔 법무부 장관 후보로 낙점된 친명계 좌장 정성호 의원. br br 이재명 대통령은 검찰 내부 반발을 누그러뜨리고 임무를 완수할 중책을, 38년 지기에게 맡겼습니다. br br [정성호 법무부 장관 후보자 (지난 1일) : 검찰에 집중된 권한의 재배분 문제와 관련해서는 어느 정도 국민적 공감대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br br 경찰청장을 지휘·감독하고, 보수적 관료 체계를 손볼 행정안전부 수장에는 이 대통령과 가까운 이해찬계 중진, 윤호중 의원을 낙점했습니다. br br 당내에서 잔뼈가 굵은 윤 의원은 정책과 정무 감각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br br 남북관계 복원을 최일선에서 지휘할 통일부 장관 후보로는 이 대통령이 정치권에 이름을 알린 계기를 만들어 준 정동영 의원을 인선했습니다. br br 이 대통령은 지난 2007년 대선 당시 정동영 후보 캠프에서 활동했습니다. br br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지난달 24일) : 평화와 안정을 구축한 바탕 위에서 통일도 모색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br br 비상계엄 사태에 연루된 군을 강도 높게 개혁할, 64년 만의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 후보로는 여당 내 대표적 국방통, 안규백 의원을 꼽았습니다. br br 국회 국방위원장 등을 역임해 군 내부 사정에 밝은 5선 중진을 중용한 겁니다. br br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지난달 27일) : 먼저 민간적인 차원에서부터 서로 교류가 있고, 그리고 9·19 군사합의 문제도 다시 복원해서…] br br 민심에 큰 영향을 미치는 부동산 대책을 주도할 국토교통부 수장에는 호남 지역의 대표적 친명계로 꼽히는 김윤덕 의원을,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공약 등을 추진할 인사로는 부산 지역 3선인 전재수 의원을 기용했습니다. br br 여성가족부 책임자로는 이 대통령이 민주당 대표 시절 대변인을 지낸 강선우 의원을 발탁했습니다. br br 사법과 행정, 군 개혁 그리고 남북 관계 복원과 해수부 이전 같은 공약 이행, 나아가 집값 안정 같은 부동산 정책 관리까지…. br br 역점 과제들은 하나같이 이 대통령이 직접 겪어본 신뢰하는 사... (중략)br br YTN 강진원 (jinwon@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610

Uploaded: 2025-07-12

Duration: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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