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효 "윤 화내는 것 들었다"...'VIP 격노설' 첫 인정 / YTN

김태효 "윤 화내는 것 들었다"...'VIP 격노설' 첫 인정 / YTN

어제 채 상병 특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이 이른바 'VIP 격노설'을 뒷받침하는 진술을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br br 외압 의혹의 진원지로 지목된 회의 참석자가 격노설을 인정하는 취지의 진술을 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br br 윤해리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쏟아지는 질문에 아무런 답도 하지 않고 조사를 받으러 들어갔던 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 br br [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 : (윤석열 전 대통령 격노는 정말 없었습니까?) ….] br br 7시간가량 진행된 특검 조사에서는 채 상병 사망 사건에 대한 외압 의혹, 이른바 'VIP격노설'에 대해 인정하는 진술을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br br 김 전 차장은 격노설이 나온 2023년 7월 31일 대통령 주재 외교안보 수석비서관회의 상황을 설명하며, br br 윤 전 대통령이 채 상병 사건 수사 결과를 보고받고 크게 화를 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r br 당시 회의에서 관련 보고가 없었고, 윤 전 대통령의 격노도 없었다고 주장해 온 기존 입장을 바꾼 건데, br br 수사 외압의 시작점으로 지목된 수석비서관 회의 참석자가 수사기관에서 윤 전 대통령의 격노를 인정하는 진술을 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br br 김 전 차장으로부터 의미 있는 진술을 확보한 만큼, 특검 수사는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VIP 격노설'은 초동 조사 결과를 보고받은 윤 전 대통령이 "이런 일로 처벌하면 누가 사단장을 할 수 있겠냐"고 화를 내면서, 사건 이첩을 보류시키고 해병대 수사단의 조사 결과를 바꾸게 했다는 의혹입니다. br br 동시다발 압수수색을 진행하며 수사망을 좁히고 있는 특검은 핵심 관계자들을 추가로 소환할 전망입니다. br br YTN 윤해리입니다. br br br 영상편집;문지환 br br br br br YTN 윤해리 (hyheee@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0

Uploaded: 2025-07-12

Duration: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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