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참사 2주기...유가족 '2년의 고통, 진상규명 절실' / YTN

오송 참사 2주기...유가족 '2년의 고통, 진상규명 절실' / YTN

14명의 목숨을 앗아간 '오송 지하차도 참사'가 오늘(15일)로 2주기를 맞았습니다. br br 유가족들은 2년이 지나도록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미진하다며, 철저한 조사를 다시 한 번 촉구하고 있습니다. br br 이성우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지난 2023년 7월 15일 발생한 '오송 지하차도 참사'. br br 미호강 임시제방이 무너지면서 강물이 오송 궁평2 지하차도를 덮쳐 14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습니다. br br 참사 이후 현장소장과 감리단장은 실형을 선고받았지만, 이범석 청주시장 등 관련 공무원들의 재판은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br br 검찰이 무혐의 처분한 김영환 충북도지사에 대해 유가족들이 낸 항고는 수개월째 결론이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br br 유가족들은 2년이란 시간이 흘렀지만, 가족을 지키지 못했다는 자책과 고통은 여전히 진행형이라고 토로합니다. br br [이경구 오송 참사 유가족협의회 공동대표 : (유가족들에게는) 2년이란 시간은 빠른 시간은 아니었습니다. 더딘 시간이었고 지나간 시간이 상처를 아물게 할지언정 가족을 지키지 못했다는 자책감, 슬픔, 고통의 연속이었습니다.] br br 또 책임자 처벌과 사건 진상이 명확히 드러나지 않고 있다며 다시 한 번 진상규명을 촉구했습니다. br br [오송 참사 생존자협의회 대표 : 희생자들에 대한 진정한 애도는 진상규명이며 피해자들의 피해 회복 첫 단추는 책임자들의 처벌입니다. 진상규명과 최고 책임자들의 처벌은 재발 또한 막을 수 있을 것입니다.] br br 이런 가운데 사고 책임론의 중심에 섰던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유가족들을 만났습니다. br br 김 지사는 유가족 뜻을 반영해 도청 내에 추모비 설치를 약속했습니다. br br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 안전한 충청북도를 만드는 일이 유족들, 희생자들의 정신을 이어가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데 도는 도정을 집중할 것이고….] br br 참사 2주기를 맞아 오늘 저녁, 충북도청 앞에서는 유가족과 시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추모제가 열립니다. br br YTN 이성우입니다. br br br 영상기자: 원인식 br br br br br br YTN 이성우 (gentlelee@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21

Uploaded: 2025-07-14

Duration: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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