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초복인데…삼계탕 아닌 ‘금계탕’

곧 초복인데…삼계탕 아닌 ‘금계탕’

ppbr br [앵커]br모레가 초복이죠. br br삼계탕이 끓여먹기도, 사먹기도 부담스러운 '금계탕'이 됐습니다. br br삼계탕용 닭도 함께 들어가는 재료도 가격이 크게 올랐는데요. br br오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brbr[기자]br서울의 한 전통시장입니다. br br초복을 앞두고 생닭과 대파, 찹쌀 등 삼계탕 재료를 사려는 소비자들로 북적입니다. br br하지만, 비싸진 가격에 선뜻 장바구니에 담기엔 부담입니다. br br[A씨 서울시 마포구] br"(삼계탕용 닭) 작년엔 비쌀땐 5천원 정도 했던것 같은데 오른거죠. 약재도 오르고 올랐죠. 다 올랐다는거 느끼죠."br br[B씨 상인] br"(찹쌀가격이) 5천원에 팔았는데 지금 7천원이에요" br br한국물가정보에 따르면 삼계탕용 닭 가격은 지난해보다 13, 특히 찹쌀가격은 60 가까이 뛰었습니다. br br집에서 삼계탕 한 그릇 끓여 먹기도 쉽지 않아졌습니다. brbr직접 삼계탕을 만들어 먹기위해 재료들을 사봤는데요. br br4인분 기준으로 총 4만4200원이 들었습니다. br br1인분에 1만1050원인 셈인데, 1년 전보다 약 37 올랐습니다.br br이렇게 재료가격이 오른 건 극심한 폭염에 닭들이 집단 폐사한 데다, 복날 수요가 겹친 영향입니다. br br찹쌀은 생산량 감소가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습니다. br br식당에 가서 먹는 삼계탕 가격은 더 부담스럽습니다. br br대표적인 서울의 삼계탕 전문 음식점에서는 1만 8천 원은 줘야 먹을 수 있습니다.br br상황이 이렇다보니 1만 원 이하의 데워 먹는 간편 삼계탕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br br치솟은 물가에 할인 소식이 들리면 오픈런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br  br유통업계들이 오는 20일 초복을 앞두고 생닭 가격을 최저가로 내 놓자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br br극심한 폭염과 폭우에, 저렴하게 먹던 삼계탕마저 사먹기도 해먹기도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오은선입니다.br br br 오은선 기자 onsun@ichannela.


User: 채널A News

Views: 1.9K

Uploaded: 2025-07-18

Duration: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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