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권주자 일제히 수해 현장으로...수박 골라내고, 물 퍼내고 / YTN

당권주자 일제히 수해 현장으로...수박 골라내고, 물 퍼내고 / YTN

정치권도 전국적인 수해 피해 복구에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br br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들도 일제히 선거 일정은 잠시 멈추고, 봉사활동에 전념하는 모습입니다. br br 임성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br br [기자] br 검은 챙모자에 형광 조끼를 입은 민주당 정청래 후보가 난장판이 된 수박밭 구석구석을 훑습니다. br br 이내 모퉁이가 깨지거나 색이 바랜 수박만 골라 솎아냅니다. br br 민심 청취도 틈틈이, 피해 주민과 함께 옥수수를 뜯으며 담담하게 위로의 말도 건네봅니다. br br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 버섯은 어디서 나는데요? (버섯 나는 데가 따로 있어요.)] br br 물에 잠겼던 건물엔 청바지에 목장갑, 장화까지 완비한 박찬대 후보가 떴습니다. br br 플라스틱 삽으로 연신 흙탕물을 퍼 올리고, 차오른 물통을 힘껏 들어 건물 밖으로 나릅니다. br br 빗속에서 때우는 도시락 시간에도 주민 말 하나하나를 수첩에 적으며, 신속한 복구를 약속했습니다. br br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 재난이 있는 그때 우는 자들과 함께 울고, 또 함께 웃을 수 있는….] br br 승부처인 호남과 수도권까지, 다음 달 2일 '원샷 경선'을 치르기로 하면서 당권 주자들이 수해 현장으로 달려간 건데, 표심 잡기도 소홀하진 않습니다. br br 두 후보 모두 '계엄 옹호' 논란에 휩싸인 강준욱 대통령실 비서관의 거취를 한목소리로 압박하는가 하면, br br '검찰, 언론, 사법개혁을 전광석화처럼 하겠다'거나 특검 영장 기각에 '판사 처벌법'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내며, 저마다의 선명성을 부각했습니다. br br 수해 복구에 동참한 건 국민의힘 당권 주자도 마찬가지입니다. br br 이른 출사표를 던진 김문수 후보는 충남 예산 피해 현장에서 일손을 도우며, 가장 중요한 건 '생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br br [김문수 국민의힘 당 대표 예비후보 : 재난 재해의 1번이 사람을 구조하고, 생명을 구하는 것이 1번 그다음이 재산….] br br 윤석열 전 대통령 '옥중 메시지'에는 말을 아끼며 일단은 복구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br br 여야 가릴 것 없이 일제히 수해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지만, br br 정치권의 진정성은 결국, 신속한 피해 지원과 관련 입법에서 나타날 거란 평가도 나옵니다. br br YTN 임성재입니다. br br br 촬영기자 : 이성모 온승원 br 영상편집 : 이은경 br 디자인 : 신소정 br 화면제공 : 유튜브(정청래 TV떴다!·박찬대) br br br br ※ '당신의 ... (중략)br br YTN 임성재 (lsj621@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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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5-07-22

Duration: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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