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특검이 계엄 선포문 사후 조작 의혹 등과 관련해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자택 등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br br 이런 가운데 윤석열 전 대통령은 3주 연속 내란 혐의 재판에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br br 현장에 법조팀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신귀혜 기자! br br [기자] br 네, 내란 특검 사무실입니다. br br br 특검이 한 전 총리 자택을 압수수색 했다고요? br br [기자] br 네, 내란 특검은 오늘 서울 종로구에 있는 한 전 총리 자택과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br br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의 자택도 압수수색 범위에 포함됐습니다. br br 강 전 실장은 계엄 선포문을 사후 작성해 서명을 받으려 했다는 의혹을, 한 전 총리는 이 선포문에 서명했다가 나중에 없던 일로 하자고 제안했단 의혹을 각각 받고 있습니다. br br 특검은 한 전 총리가 계엄을 사전에 알고 있었다고도 의심하고 있습니다. br br 한 전 총리는 줄곧 '계엄을 사전에 몰랐다'고 주장해 왔는데요. br br 하지만 이 주장과 달리 대통령실 CCTV에는 한 전 총리가 계엄 문건을 직접 열람하는 장면이 포착된 거로 전해지는 상황입니다. br br 특검은 확보한 증거들을 분석한 뒤 한 전 총리를 다시 소환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br br br 이런 가운데 윤석열 전 대통령은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 또 출석하지 않았다고요? br br [기자] br 네, 윤 전 대통령은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을 진행하는 서울중앙지법에 오늘도 불출석 사유서를 내고 나오지 않았습니다. br br 3주 연속 불출석입니다. br br 재판부는 윤 전 대통령이 연속으로 출석하지 않은 만큼, 관련 법에 따라 조사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br br 향후 구치소 측에 윤 전 대통령 건강에 정말 문제가 있는지, 또 구인이 가능한 상황인지 확인하는 절차를 거칠 예정입니다. br br 다만 오늘까진 예정된 증거조사를 그대로 진행하기로 해서, 정보사령부 관계자 등에 대한 증인신문은 예정대로 진행됐습니다. br br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이 구속적부심 등에는 정상 출석했다며 법원에 구인장을 발부해줄 것을 촉구했고, 변호인 측은 건강 문제뿐 아니라 특검의 수사 절차에도 항의하는 의미로 재판에 불출석하는 거라며 맞섰습니다. br br 이런 가운데 내란 특검이 기소한 윤 전 대통령의 직권 남용 등 혐의 사건은 다음 달 19일 첫 공판준비기일이 열릴 예정입니다. br br br 채 상병 특검 수사 상황... (중략)br br YTN 신귀혜 (shinkh0619@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