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직구 강력반]전국 펄펄 끓는데 비켜간 2%…폭염·열대야 없는 태백

[돌직구 강력반]전국 펄펄 끓는데 비켜간 2%…폭염·열대야 없는 태백

ppbr br [앵커]br올여름 서울을 비롯해 전국 곳곳이 가장 더운 주말이었습니다. br br어제 서울 수은주는 38도까지 올랐는데 br br딱 한 곳만 유일하게 폭염과 열대야를 빗겨간 곳이 있습니다. br br바로 강원 태백시인데요. br br왜 그런 건지 배유미 기자가 직접 찾았습니다. brbr[기자]br해발 700미터에서 흘러나온 지하수가 도심 개울을 따라 흐릅니다. br br[현장음] br"시원해요!" br br아이들은 첨벙첨벙 물가를 뛰어다니며 장난을 치고, 근처에서 지켜보는 어른들도 얕은 물에 발을 담근 채 한적한 주말을 보냅니다. br br낙동강과 한강이 시작되는 곳, 바로 강원도 태백에 있는 황지연못입니다. br br이곳에서는 덥다는 소리를 듣기가 어렵습니다. br br[신종용 강원 태백시] br"아무리 태백이 더워졌다고 해도 다른 지역에 비해서 5도 이상은 시원하니까. 에어컨이 저희 집엔 없거든요." br br더위를 피해 태백을 찾은 관광객들도 에어컨 찾을 일 없이 야외에서 음식을 즐깁니다. br br[김서진 서울 광진구] br"서울은 굉장히 더운데 여기는 좀 시원하다 왜 시원하지 이런 궁금증까지 느끼게 만들었어요." br br태백에서는 지난 10년동안 열대야가 단 하루도 없었습니다. br br전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지며 지도가 새빨갛게 물들었지만, 제주도를 제외한 내륙에서는 태백만이 유일하게 폭염특보를 피해갔습니다. brbr태백시청 앞에 설치된 온도계입니다. br br그늘 한점 없는 아스팔트 위인데요.br br오후 4시 현재 32도를 나타냅니다.br br비슷한 시각 37도가 넘는 기온을 보인 서울과 비교하면 5도 정도 차이가 난 겁니다. br br태백의 여름이 유독 시원한 것은 고도 때문입니다. br br거주지 평균 해발 고도가 약 9백 미터로 서울 남산보다 3배 더 높습니다. brbr채널A 뉴스 배유미입니다. br br영상취재 : 김건영 br영상편집 : 정다은br br br 배유미 기자 yum@ichannela.


User: 채널A News

Views: 992

Uploaded: 2025-07-28

Duration: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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