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관세 휴전 90일 연장' 잠정 합의..."트럼프가 최종 승인" / YTN

미·중, '관세 휴전 90일 연장' 잠정 합의..."트럼프가 최종 승인" / YTN

미국과 중국 고위급 대표단이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3차 무역 협상에서 관세 휴전을 90일간 추가 연장하기로 잠정 합의했습니다. br br 미국은 풀어야 할 기술적인 문제가 남아 있다며 최종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달렸다고 밝혔습니다. br br 런던 조수현 특파원입니다. br br [기자] br 미국과 이틀간 무역 협상을 마친 리청강 중국 상무부 국제무역담판대표는 심도 있고 솔직하며 건설적인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습니다. br br 그러면서 양국이 서로 부과하기로 했던 관세 유예 기간을 연장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말했습니다. br br [리청강 중국 상무부 국제무역담판대표 : 양국은 미국 상호관세 24 부분과 중국의 반격 조치에 대해 지속적인 유예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br br 협상에 참석한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 대표는 '90일 연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승인할 수 있는 옵션 가운데 하나라고 언급했습니다. br br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도 이번 합의는 트럼프 대통령의 최종 승인을 받아야 한다며 일부 풀어야 할 기술적인 문제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br br 만약 트럼프 대통령이 유예 연장을 승인하지 않으면 중국산 상품에 대한 관세는 4월 당시 수준인 34로 되돌아가거나 별도로 책정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br br 베센트 장관은 또 이번 협상이 건설적이었다면서도 중국의 이란산 원유 구매와 과잉생산 문제에 대한 우려도 표했다고 전했습니다. br br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 : 중국의 전 세계적 과잉생산과 그것이 향후 몇 년간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해 우려를 표했습니다.] br br 미국과 중국은 지난 5월 1차 제네바 협상에서 서로 100 넘게 부과하던 관세를 90일간 각각 115포인트씩 대폭 낮추는 데 합의했습니다. br br 이어 6월 2차 런던 협상에서는 각각 반도체 등 기술과 희토류의 수출 통제를 양보하기로 했고, 이번 3차 협상에선 1·2차 협상 합의 연장을 적용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br br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 결과를 보고받은 뒤 매우 좋은 회담이었다고 평가했는데, 미·중 무역 전쟁이 악화하지 않는 방향으로 결정을 내릴지 주목됩니다. br br 런던에서 YTN 조수현입니다. br br br 촬영: 유현우 br br br br br br YTN 조수현 (sj1029@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2

Uploaded: 2025-07-29

Duration: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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