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Q.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 누가 답답함 호소했을까요? 물컵 때문에 얼굴이 안 보이네요. brbrA. 서울구치소장이었습니다. br br민주당 의원들, 오늘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있는 서울구치소를 찾아갔습니다. br br윤 전 대통령이 특검 조사 안 받는 게 특혜 아니냐고 구치소장에게 따졌습니다. br br일반 수용자라면 버틸 수 있었겠냐고요. brbr[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오늘)]br"몸이 아파서라는 주관적인 이유로 (출석) 거부한 사례가 있냐…"brbr[김현우 서울구치소장(오늘)]br"그런 사례가 있는 걸로 압니다."brbr[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오늘)]br"있어요? (네.) 또 다른 사례가?"brbr[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오늘)]br"그런 사례가? 어떤…?"brbr[김현우 서울구치소장(오늘)]br"하루에도 몇 차례씩 그런 사례가 나오고 있습니다."brbr[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오늘)]br"많아요?"brbr[김현우 서울구치소장(오늘)]br"예 그렇습니다."brbrQ. 뭔가 원하는 답이 아니었던 것 같네요. 그런데 버티는 수감자들이 꽤 있나보네요? brbrA. "몸이 아프다", "정신적으로 힘들다"며 안 나가는 수용자들 꽤 있다는데요. br br하지만 강제로 끌어내다가 부상시 책임도 져야 하고, 인권 침해 비판도 나올 수 있어 쉽지 않다는 게 구치소 하소연입니다. br br구치소장도 답답함 호소했는데요. br br[김현우 서울구치소장 (오늘)]br"하도 답답해서 저도 직접 가서 설득을 했고요. 본인이 여러 가지 사유를 들어서 완강히 거부를 하니까..."brbr[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오늘)] br안에는 선풍기가 있죠? (내부 온도가) 대략 몇 도 정도까지 올라가나요?"brbr[김현우 서울구치소장 (오늘)]br"34도, 35도 이 정도까지."brbr[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오늘)]br"밤에 잠잘 때는 어느 정도인가요?"brbr[김현우 서울구치소장 (오늘)]br"32도, 33도."brbr[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오늘)]br"시원한 층으로 옮겼다는 의혹이 있던데."brbr[김현우 서울구치소장 (오늘)]br"옮긴 사실은 없습니다."brbr[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오늘)]br"환경이 생지옥이라고 보입니까?"brbr[김현우 서울구치소장 (오늘)]br"수용 시설입니다."br br윤 전 대통령 측은 폭염 속에 쭈그려 앉아 '생지옥'에서 지내고 있다 하고, 민주당은 에어컨 장시간 나오는 곳에서 변호인 접견하며 특혜 누린다고 하고 있죠. brbrQ. 구치소도 양쪽에서 고통받고 있네요. brbrA. 네 구치소 앞도, 석방 요구 목소리와 특혜 주장 목소리가 뒤엉켰는데요. br br[전현희 더불어민주당 3대특검대응특위 위원장(오늘)]br"마이크 고장난 거 아닙니다."br br[현장음] br"대통령을 석방하라!"brbr특검과 여당은 끌어내라하지만, 힘으로 끌어낸 경우가 없어 구치소장이 답답해하는데요. br br구치소 소식을 계속 들어야 하는 국민도 답답합니다. (답답반복) brbr구성: 성혜란 기자, 김지숙 작가 br연출·편집: 정새나 PD, 박소윤 PD, 이지은 AD br그래픽: 박정재 디자이너br br br 성혜란 기자 saint@ichanne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