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치 대신 표결·당원 주권 '강경 당 대표' 전면에 / YTN

협치 대신 표결·당원 주권 '강경 당 대표' 전면에 / YTN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신임 당 대표는 국민의힘과 타협이나 협치 대신, 표결 입법을 강조해 왔습니다. br br '당원 주권 정당'을 목표로 강성 지지층 의견을 앞세우는 만큼, 향후 정국은 경색될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 br br 조은지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386 운동권 출신 정청래 의원은 노무현 정권의 탄핵 역풍을 등에 업은 이른바 '탄돌이'로, 17대 국회에 입성했습니다. br br [정청래 당시 열린우리당 초선 당선인(지난 2004년) : 개인의 정치적 이익, 이런 부분을 과감하게 던지면 될 것 같아요. 그럼 의견을 쉽지 모을 수 있다….] br br 늘 최전방 공격수로 독한 입담을 자랑했고, '막말 논란'으로 컷오프 당하면서도 민주당을 떠난 적이 없습니다. br br 9년 전 12시간 가까운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로 국회 신기록을 세우며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고, br br 최근엔 탄핵소추 단장을 맡아 윤석열 전 대통령 심판에 앞장섰습니다. br br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지난해 12월) : 역사와 국민의 열망이 헌법재판소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br br 20년 넘는 세월, 한결같은 카리스마에, '당원 주권 정당'을 강조하며 강성 지지층의 표심을 정확히 파고들었습니다. br br 유머와 조롱의 경계를 오가는 이런 발언도 120만 당원에게는 통쾌함으로, 높은 점수를 받고 있습니다. br br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시 최고위원(지난 2023년 2월) : 장관은 참기름, 들기름 안 먹고 아주까리 기름 먹어요?] br br [한동훈 당시 법무부 장관(지난 2023년 2월) : 그게 무슨 소립니까?] br br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시 최고위원(지난 2023년 2월) : 아주까리 기름. 왜 이렇게 깐죽대요?] br br [정청래 당시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지난 1월) : 윤석열은 법원에서 내란죄로 사형, 사형 선고받을 거에요. 너무 그렇게 걱정 안 하셔도 돼요.] br br 정청래 신임 대표는 내란 세력과 협치는 불가능하다며, 제1야당 국민의힘과 타협 없이, 표결로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br br 싸우는 당 대포, 전광석화 개혁이 슬로건인데, 당장 월요일, 쟁점 법안이 올라있는 본회의가 첫 시험대입니다. br br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 대표 : 법사위원장 때처럼 통쾌하게, 효능감 있게, 속 시원하게 당 대표하겠습니다.] br br 민주당 물밑에선 '당심'이 '명심'을 이겼다는 평가도 나오는데, 향후 대통령실과 관계 설정에 따라 '슈퍼 여당'의 분화가 시작될 거라는 관측도 ... (중략)br br YTN 조은지 (zone4@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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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5-08-02

Duration: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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