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모자에 태극기와 성조기가 보이고요. br br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마가(MAGA) 모자에 착안한, ‘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마스가(MASGA) 모자입니다. br br 지난주 한미 관세 협상에서 미국을 설득하는데, 이 마스가 모자도 큰 역할을 했다고 전해지는데요. br br 어떤 사연일까요? br br 앞서 김정관 장관은 관세 협상 전 미국의 압박이 상당했다며, 피가 말리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었는데요. br br 먼저 들어보시죠. br br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러트닉 상무장관과 이야기하다 자기에게 불리한 말만 하면 '그냥 관세를 25 그냥 가자' 이렇게 하고 의자에서 일어나려고 하면 저희가 잡고 하는 과정들이 있었는데 그 과정에서는 참 피가 말린다는 말이 그런 말이구나] br br 이처럼 미국을 잡기 위해 무엇이라도 해야 하는 상황. br br 그러다 우리 정부가 마스가 [모자]를 만들어서 협상장에 직접 가져가기로 한 겁니다. br br 문제는 시간이었는데요. br br '24시간 내 미국 도착에 해야 한다'는 현지 협상팀 요청에 따라서, br br 서울 동대문에 업체를 수소문했고요. br br 10개를 제작해 미국 워싱턴으로 급히 보낸 겁니다. br br 이후 김정관 장관이 러트닉 상무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이 모자를 직접 보여주며 마스가 프로젝트를 설명하자, br br 러트닉 장관도 “Great Idea!" 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br br br br br br YTN 정지웅 (jyunjin77@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