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로 산재 전담 수사팀을 신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br br 반복되는 산재 사망사고를 근절할 수 있을지 결과가 주목됩니다. br br 보도에 배민혁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지난 5월, 경기 시흥시에 있는 SPC 삼립 시화공장에서 50대 노동자가 제빵 기계에 끼여 숨졌습니다. br br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하는 공사현장에서는 60대 노동자가 기계에 끼여 숨지는 등 올해 들어서만 4명의 노동자가 숨졌습니다. br br 공장 설비 투입구에 30대 노동자가 빠져 숨진 한솔제지까지, 최근 노동현장에서 사망사고가 잇따르며 논란이 됐습니다. br br 이재명 대통령은 반복되는 산업재해에 경찰 등 관계 당국이 강력히 대응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br br [제33회 국무회의 지난달 29일 : 법률적 용어로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 아닙니까? 산재 사망사고는 아예 전담팀을 구성해 두든지 해서….] br br 대통령의 주문에 경찰은 전담 수사팀을 출범하겠다며 즉각 반응했습니다. br br 경찰청에 전국 산재·중대재해 사건 수사에 대한 수사지휘계를 설치하고, 각 시도경찰청 형사기동대에 전담 수사팀을 신설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br br 산업재해 관련 일원화된 수사 지휘 체계를 만들고, 전문성도 키우겠다는 겁니다. br br 경찰은 고용노동부와도 긴밀한 수사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습니다. br br 이 같은 경찰의 움직임이 반복되는 산재 사망 사고를 근절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br br YTN 배민혁입니다. br br br br 영상편집 ; 이정욱 br 디자인 ; 권향화 br br br br br YTN 배민혁 (baemh0725@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