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최순실 강제 구인했던 尹과 똑같이”

특검 “최순실 강제 구인했던 尹과 똑같이”

[앵커] br 김건희 특검이 이르면 내일,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를 다시 시도할 걸로 보입니다. br br 윤 전 대통령이 검사 시절, 최순실 씨를 강제 구인했던 걸 언급하면서 똑같이 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br br 특검과 변호인단의 장외신경전도 격화되고 있습니다. br br 먼저 김호영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지난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에 나섰던 문홍주 특검보가, 변호인단을 향해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br br 문 특검보는 오늘 공식 브리핑을 통해 "윤 전 대통령이 수의를 벗고 있었던 건 더위를 식힐 목적이 아니었다"며 "누운 상태에서 완강히 저항했다"고 말했습니다. br br 앞서 변호인단은, 윤 전 대통령이 체온조절 때문에 수의를 벗었던 것이고, 영장집행이 시작되자 드러누운 게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br br 특검이 당시 상황을 사진으로 남긴 점도 문제삼았는데, 문 특검보는 "카메라로 촬영한 건 위법성을 방지하기 위한 증거 수집 목적"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br br 특검 측은 윤 전 대통령이 검사 시절,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했던 일화도 꺼냈습니다. br br 윤 전 대통령 역시 "구치소에 수감된 최순실 씨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강제구인했다"는 겁니다. br br 체포영장 유효기간은 오는 7일까지입니다. br br 모레 김건희 여사 조사가 예정돼 있어, 특검은 이르면 내일 다시 체포영장 집행에 나설 전망입니다. br br 채널A 뉴스 김호영입니다.


User: 채널A News

Views: 1.2K

Uploaded: 2025-08-04

Duration: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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