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한 제련소가 안전관리에 4족 보행 로봇을 도입했습니다. br br 여러 센서를 달고 사람이 접근하기 힘든 사각지대에서 유해물질 유출 점검 등 임무에 투입됩니다. br br 보도에 오태인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네 발로 걷는 동물을 본떠 만든 로봇이 제련소를 돌아다닙니다. br br 가파른 계단도 손쉽게 오르고, 장애물도 자연스럽게 피합니다. br br 아연 생산 직전 단계 설비, 여러 파이프 라인이 얼기설기 엮여 사람이 들어가기 힘든 곳에 쉽게 들어갑니다. br br 황 같은 유해물질이 새지 않는지 탐지하는 겁니다. br br 국내에 있는 한 기업이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제련소에 4족 보행 로봇을 안전관리에 도입했습니다. br br [김명선 고려아연 융합혁신팀 책임연구원 : 현장에서 여름철에 더운 방열복이나 내상복을 입고 근무하는 경우가 많은데 스팟이 순찰 근무를 대체함으로써 작업자의 편의와 업무 효율성을 증대시킬 수 있습니다.] br br 로봇의 가장 큰 역할은 위험 요소를 발견하고 사고를 예방하는 것. br br 초음파 센서와 적외선 카메라, 유해가스 감지기 등을 갖추고 밤낮이나 휴일 같은 취약 시간에도 순찰할 수 있습니다. br br 사람보다 예민하게 위험 요소를 찾고, 사고도 막을 수 있습니다. br br 노동자 업무 피로도를 낮춰 산재 예방 효과도 기대됩니다. br br [박창훈 고려아연 융합혁신팀장 : 제련소의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선제 위험 예방을 하는 것을 목적으로 도입하였습니다. 또 제련소 내 수많은 설비가 있는데 근무자들의 업무 피로도를 개선하는 목적으로 도입하였습니다.] br br 4족 보행 로봇의 안전관리가 생산 현장에서 생기는 산업재해를 막아 내는 파수꾼 역학을 할지 주목됩니다. br br YTN 오태인입니다. br br br br br br br YTN 오태인 (otaein@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