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한 마디에 싹 바뀐 北 지하철

김정은 한 마디에 싹 바뀐 北 지하철

ppbr br [앵커]br북한 평양의 지하철이 확 달라졌습니다. br brLED 조명을 달고 궁전처럼 꾸몄다는데, 김정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brbr[기자]br평양 주민들이 지하철 개찰구에 스마트폰을 찍고 들어갑니다. br brLED 조명으로 불을 밝힌 지하철 플랫폼은 하얀 돔 형태로 꾸며져 궁전을 연상시킵니다. br br벽은 평양 풍경과 꽃 그림으로 장식했고, 안내화면에는 행선지와 역명, 온도와 습도까지 표시됩니다. br br최근 북한은 영광역과 모란봉역 등 평양 주요 지하철역에 대한 리모델링 사업을 마쳤습니다. br br2015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하철역 설계 개선을 지시했는데, 10년 만에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선보인 겁니다. brbr옛스러운 옥색 기둥은 밝은 색으로 바뀌었고, 역사 중간에는 주민들이 앉을 수 있는 긴 의자가 생겼습니다. br br에스컬레이터만 덩그러니 내려오던 과거와는 달리, 중간중간 설치된 TV화면으로 방송도 나오고 있습니다. brbr과거 김 위원장이 "기둥 사이에 긴 의자도 놓고, TV도 놓아야 한다"고 지시한 내용이 그대로 반영된 겁니다.br br[림소연 영광역 역무원] br"매 역들마다 주제별 특성에 맞게 건축과 장식 조명을 비롯한 모든 것이 정형 예술화되었습니다." br br북한의 지하철은 지하 100∼150m 깊이에 만들어져 세계에서 가장 깊은 지하철로 유명한데, 유사시 핵공격도 견디는 초대형 방공호 역할을 겸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김정근입니다. br br영상편집: 강 민br br br 김정근 기자 rightroot@ichannela.


User: 채널A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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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5-08-13

Duration: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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