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에 수도권 곳곳 침수..."순식간에 차올라" / YTN

집중호우에 수도권 곳곳 침수..."순식간에 차올라" / YTN

새벽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쏟아지면서 수도권 곳곳에 침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br br 몇몇 하천은 홍수 경보까지 발령됐습니다. br br 김이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학교 정문이 물바다가 됐습니다. br br 운동장도 물이 가득한데, 학생들은 사다리를 타고 담을 넘어 몸을 피합니다. br br 낮 1시쯤 경기 김포 풍무동에 있는 중학교 모습입니다. br br [인근 주민: 배수로에서 물이 막 넘쳐나고 이 주변에 물이 굉장히 흥건해서 경찰차들이 와서 1시간 이상 계속 사이렌 울리고 있었고요.] br br 쏟아진 빗물에 도로에도 마치 하천처럼 흙탕물이 쏟아져 내립니다. br br [박길환 경기 김포시 고촌읍: 큰 도로변에서 여기로 물이 한꺼번에 내려오는데, 여기가 지대가 좀 낮은 거예요. 그러다 보니까 항상 이런 현상이 일어나서…. 차도 한 반쯤 찼죠.] br br 경기북부 지역도 상황은 비슷했습니다. br br 고양시 벽제동의 도로입니다. 몇 시간 전만 해도 물에 잠겼었는데, 여전히 곳곳에 흙더미가 남았습니다. 바로 옆 하천도 물살이 여전히 거셉니다. br br 경기 고양시 원당교 위에서 바라본 공릉천, 불어난 물이 어지러울 정도로 빠르게 흘러갑니다. br br 하천 한가운데로 쓸려간 전봇대에 나뭇가지가 걸려있는 모습이 위태로워 보입니다. br br 15년 동안 이곳에 산 주민은 처음 보는 광경이라며 놀란 마음을 전합니다. br br [최영균 경기 고양시 관산동: 평상시보다 3, 4m 수위가 지금 올라와 있는 정도로…. (잠긴 곳 아래는) 산책로 자전거 길, 그리고 저 아래 보이는 나무 그 주위가 축구장.] br br 하천 바로 옆 반지하 세대에는 하수구가 역류해 물이 들어찼습니다. br br 한참을 퍼냈지만 물은 좀처럼 줄지 않습니다. br br [전경관 경기 고양시 관산동: 라면 끓여서 먹으려고 딱 앉아서, 거실에 앉아 있는데 갑자기 물이 발바닥에 묻는 거예요. 그러니까 한 10분도 안 돼서 물이 발목까지 차더라고요.] br br 짧은 시간 집중적으로 쏟아진 폭우에 순식간에 물이 불어나면서 곳곳에서 그야말로 물난리를 겪었습니다. br br YTN 김이영입니다. br br br 영상기자 : 홍덕태 김세호 br 화면제공: 시청자 제보 br br br br br YTN 김이영 (kimyy0820@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10

Uploaded: 2025-08-13

Duration: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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