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물난리 속에 강릉만 다른 세상...비명 지르며 '초비상' / YTN

[자막뉴스] 물난리 속에 강릉만 다른 세상...비명 지르며 '초비상' / YTN

강릉시 생활용수의 87를 공급하는 오봉저수지입니다. br br 저수율이 24까지 떨어졌는데, 1977년 조성 이후 최저치입니다. br br 장마철에도 비다운 비가 내리지 않아 최근 6개월 강수량은 평년의 절반 수준에 불과합니다. br br 이번에 모처럼 내린 비도 10㎜ 안팎에 그쳐 가뭄 해소엔 턱없이 부족합니다. br br 가뭄 단계가 '경계'로 격상되면서 강릉시는 초비상입니다. br br 생활용수는 배수지 밸브를 덜 여는 방식으로 조정해 하루 평균 공급량을 8천 톤씩 줄이고 있습니다. br br [조근형 강릉시 재난안전과장: 단수되는 상황은 없을 것 같고요. 저희가 전체적으로 물을 줄여서 비 올 때까지 어떻게든 버티는 그런 방식으로 취하고 있고요.] br br 공공수영장 3곳은 지난달부터 운영을 중단했고, 해수욕장 세족장 수도꼭지는 아예 뽑았습니다. br br 강릉 도심 공원 화장실입니다. br br 가뭄 비상조치로 지난달부터 주 3일만 문을 열고, 나머지 날은 이렇게 문을 닫습니다. br br 일부 식당과 카페들도 정수기 대신 생수를 쓰며 절수 운동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br br [김하늬 카페 사장 : 오봉댐 수위가 낮아진 걸 알게 됐고요. 자체적으로 사비를 들여서 물을 사서 음료라도 제조하자….] br br 환경부는 생수 3만 병을 지원한 데 이어 행정안전부도 2만8천 병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br br 하지만 당분간 뚜렷한 단비 소식은 없어 가뭄 장기화에 따른 주민 불편과 피해는 한층 커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br br YTN 송세혁입니다. br br 영상기자ㅣ조은기 br 자막뉴스ㅣ이 선 br br #YTN자막뉴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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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5-08-13

Duration: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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