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지는 배터리 충전 화재 대책 없나…동두천서도 아파트에 불

이어지는 배터리 충전 화재 대책 없나…동두천서도 아파트에 불

배터리 충전으로 인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전국에서 잇따르고 있다. 하지만 현재의 배터리 제조기술 특성상 획기적인 방지대책은 없는 상황이어서 사용자들의 주의가 더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br   br 19일 오전 5시17분쯤 경기 동두천시 송내동에 있는 한 아파트 1층에서 불이 났다. 화재는 약 25분 만에 꺼졌지만, 주민 6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고 주민들 연기를 흡입하고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구조대는 세대 내 4명과 옥상 대피 주민 2명 등 6명을 구조했다.   br 이날 불은 세대 내부를 전소시키고 연기가 건물 내부로 급속히 확산하면서 연기흡입으로 6명이 경상을 입었고, 단순연기흡입으로 분류된 주민만 37명에 달하는 피해가 발생했다.   br   br br  ━br   캠핑용 배터리 충전 중 발화 추정  br   경찰과 소방 당국은 불이 난 집 안에서 당시 캠핑용 배터리를 충전하고 있었던 상황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집 안에서 충전 중이던 캠핑용 배터리(100A)에서 발화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br 앞서도 비슷한 화재가 있었다. 지난 3월 24일 오후 8시35분쯤에는 충북 진천군 진천읍의 20층짜리 아파트 10층에서 불이 났다. 불은 소방서 추산 1600만원의 재산 피해를 낸 뒤 18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User: 중앙일보

Views: 1.8K

Uploaded: 2025-08-17

Duration: 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