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기자]이 대통령, 2주 만에 지지율 12%p ↓…허니문 끝?

[아는기자]이 대통령, 2주 만에 지지율 12%p ↓…허니문 끝?

ppbr br [앵커]br아는기자 정치부 정연주 기자 나왔습니다brbrQ1. 지지율 하락 어떻게 봐야 하나요? brbr제가 여론조사 전문가들에게 물어보니 이런 답이 돌아왔습니다. br br허니문이 끝난 것 같다고요. 숫자만 보면 그렇습니다. br br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51.1, 지난 대선 득표율에 거의 근접했죠.br br취임 후 두 달 반 동안 쌓은 지지율 단 2주 만에 도로 돌아온 모양새입니다. br brQ2. 누가 돌아선 거에요? brbr지난 2주 간 여론의 흐름을 보니 첫 주, 보수 이탈부터 하락세가 시작됐습니다. br br대통령과 민주당 모두, 8월 첫 주 가장 많이 떨어진 지역이 대구 경북, 가장 많이 떨어진 연령 70대 이상, 성향은 보수층입니다.br br그러면서 대통령 지지율이 50대로 떨어집니다. br br대선 때 찍지 않았지만, 취임 후 힘 실었던 보수층이 돌아선 모양새죠.brbrQ3. 이게 2주 차엔 뭐가 달라져요? brbr지난 주엔 하락을 주도한 계층이 달라집니다. br br지역을 보면 대통령 강세 지역 인천 경기에서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고, 성향으론 중도층에서 대통령과 여당 가장 많이 떨어집니다. br br처음에 온건 보수가 떨어져나가고, 그 여파로 중도 성향까지 떨어져 나가면서, 대선 때 득표율만 남은 거죠.brbrQ4. 온건 보수, 중도가 돌아선 이유가 뭘까요? brbr지난 2주 이슈가 쉴새없이 몰아쳤죠. br br주식 양도세 대주주 기준 혼란, 이춘석 의원 주식 차명 거래 의혹에 조국, 윤미향 사면, 그리고 지난주 취임식까지 있었죠. br br국민의힘은 강선우 이진숙 후보자 논란 때부터 쌓였다가, 광복절 사면과 국민 임명식으로 폭발했다고 보더라고요. br br민주당도 사면의 여파가 큰 것 같다고 보더라고요. brbrQ6. 그런데 민주당, 호남 지지율은 왜 이렇게 떨어진 거에요? brbr저는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이던데요. br br대통령과 민주당 모두 2주로 비교하면 호남에서 떨어졌지만 낙폭에서 차이가 납니다. br br2주 사이 대통령은 한 자릿수가 떨어졌지만, 민주당은 무려 30가까이 떨어졌습니다. br br이번주 대통령 지지율은 오히려 호남에서 올랐습니다. br brQ. 왜 차이가 나는 거에요? brbr이 역시 여권으로서는 사실 고민의 대목이기도 한데요. br br조국혁신당 지지율이 올랐습니다. br br조국혁신당 2주 전만해도 호남에서 한자릿수였거든요? br br그런데 이번 조사에선 17.6포인트까지 치고 올라왔습니다.br br물론 지역별로 쪼개면 표본 수가 적어서 오차범위가 크다보니 조금 더 지켜봐야 하지만요, 호남에서 조국혁신당이 경쟁 상대가 될 수 있다는 민주당의 고민이 현실이 될 수 있는 대목이죠. br br조국 사면으로 여권 지지율은 빠지고, 조국혁신당은 오르는 형국인 겁니다.brbrQ. 지지율이 떨어진 민주당과 대통령실 분위기는 어때요? brbr민주당 지도부 의원에게 물어봤더니요 "사면 후폭풍은 예상했던 일이고, 지지율에 반영이 됐으니 회복하지 않겠냐"고 기대하던데요. br br정청래 민주당 대표, 취임 후 "사람과 악수하겠다"며 야당에 강경 일변도 정책을 펴고 있죠. br br사실 앞서 보신대로 보수, 중도층 이탈이 현재 지지율 하락을 이끈 모습인데요. br br하지만 당장 바뀔 것 같진 않습니다. br br이번 주 노란봉투법, 상법 다 통과시킬 예정이고요. br br대통령 의중을 알만한 한 여권 관계자 "문재인 전 대통령 때처럼 60~70가 목표가 아닌, 단단한 50로 가겠다"면서 여론에 일희일비 않고 갈 길 가겠다고 하던데요. br brQ. 그래도 지지율이 떨어지면 부담이 되죠 brbr오늘 이재명 대통령이 정성호 법무부장관에게 " 최대한 속도를 내더라도, 졸속이 되지 않도록 잘 챙겨 달라"라고 지시했습니다. br br검찰 개혁을 지칭한 걸로 보이는데요. brbr여당에 속도조절을 당부한 걸로 보이죠.brbr대통령실은 쏟아진 이슈에서 벗어나 한미, 한일 정상회담 외교로 이번주 돌파하겠다고 합니다. br br지금까지 아는기자엿습니다.br br br 정연주 기자 jyj@ichannela.


User: 채널A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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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5-08-18

Duration: 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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