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 배달 늦다” 지적에 “폭발물” 자작극

“햄버거 배달 늦다” 지적에 “폭발물” 자작극

ppbr br [앵커]br어제 햄버거 가게에 폭발물 설치 신고가 접수돼 수백 명이 대피했는데요. br br배달이 늦다는 지적에 화가 난 배달 기사의 자작극이었습니다. br br이서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brbr[기자]br출입이 통제된 상가 건물 앞에 경찰차와 소방차가 서있고 구급대원들도 모여있습니다. br br경찰 특공대 버스도 보입니다. br br어제 오후 1시쯤 '이 건물 1층 패스트푸드점에 폭발물을 설치한다는 SNS글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된 겁니다. br br[김지환 경기 수원시] br"보니까 폭발물 설치를 했다고 누가 신고를 했다고 하더라고요. 요즘에 그런 일이 많았는데 이게 좀 심각하구나…" br br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손님과 직원 등 40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br br경찰 수사 결과 배달기사인 20대 남성의 허위 신고로 드러났습니다. br br이 배달기사는 패스트푸드점 직원이 최근 "배달이 늦다"고 지적하자 불만을 품고, SNS에 "배달이 늦고 직원들이 불친절해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습니다. br br그리고 자신은 이 글을 목격한 것처럼 경찰에 신고했습니다.br br경찰은 SNS 계정 정보를 확인해 신고자인 20대 배달기사가 글을 올린 사람인 걸 확인했고, "신고자 조사가 필요하다"고 남성을 불러 검거했습니다.br br경찰은 남성에게 공중협박죄 적용을 검토하고 구속영장도 신청할 방침입니다. br br채널A 뉴스 이서영입니다. br br영상취재 : 김근목 br영상편집 : 박혜린br br br 이서영 기자 zeroso@ichannela.


User: 채널A News

Views: 0

Uploaded: 2025-08-18

Duration: 01:46

Your Page Tit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