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한잔’ 옛말…술집 매출 10%↓

‘퇴근 후 한잔’ 옛말…술집 매출 10%↓

ppbr br [앵커]br퇴근 후 동료와 술잔을 기울이는 문화, 요즘은 찾아보기 어려워졌죠. br br그래서일까요. br br불황에 외식업계 매출이 줄었는데, 술집이 가장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br br오은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brbr[기자]br서울 중구 번화가에 위치한 한 술집입니다. br br35년째 같은 동네에서 장사를 하고 있는 A씨는 최근 매출이 크게 줄었다고 토로합니다. br br[A씨술집 운영] br"완전히 반토막 났어요 지금은. 계절적 요인도 있지만 지금은 최악이에요. 밖으로(해외로) 나가니까." br br‘임대 문의’ 현수막만 내걸린 채 문을 닫은 술집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br br지난 2분기, 외식업 매출이 크게 줄었는데요. br br그 중에서도 술집 매출이 1년 전보다 9 넘게 줄면서 타격이 가장 컸습니다.br br경기 불황으로 지갑은 갈수록 얇아지고, 외식 물가는 계속 오른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디. br br[조우영 경기 군포시] br"돈이 가장 크다 보니까 그런 것 같습니다." br br젊은 세대 사이에서 음주를 멀리하는 사람이 늘고, 마시더라도 집에서 혼술을 즐기는 문화가 확산된 것도 한 요인으로 꼽힙니다. br br[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 br"혼술을 하면 술에다가 편의점이나 이런데서 (안주를)사 갖고 오면 가게 가서 먹는 것보다 훨씬 저렴하죠." br br술집에서 쓰는 돈조차 ‘사치’로 인식되는 불황의 현 주소가 통계에 고스란히 나타났다는 분석입니다. br br채널A뉴스 오은선입니다. br br영상취재:강철규 br영상편집:장세례br br br 오은선 기자 onsun@ichannela.


User: 채널A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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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5-08-18

Duration: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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