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정 "한국, 외교 상대 못돼"...이 대통령 거명 비난 / YTN

김여정 "한국, 외교 상대 못돼"...이 대통령 거명 비난 / YTN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실명을 거론하며 한국은 북한의 외교 상대가 될 수 없다고 비난했습니다. br br 한미연합훈련이 침략전쟁연습이란 주장을 이어가며 우리 정부의 대북 정책을 기만적이라고 깎아내렸습니다. br br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br br 나혜인 기자, 김여정 부부장 발언 내용 자세히 전해주시죠. br br [기자] br 조선중앙통신은 김여정 부부장이 북한 외무성 주요 국장들과 협의회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대외정책 구상을 전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br br 이 자리에서 한국 정부의 기만적인 유화 공세의 본질과 이중적 성격을 신랄히 비판했다면서 김여정 부부장 발언을 전했습니다. br br 김 부부장은 확실히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안간힘을 쓰는 진지한 노력을 알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br br 하지만 그 구상을 평가한다면 한 마디 한 마디, 조항 조항이 망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br br 특히 작은 실천이 조약돌처럼 쌓이면 남북 간 신뢰가 회복될 거란 이 대통령의 그제 국무회의 발언을 언급하며 서울에선 어느 정권이든 제멋대로 희망을 내뱉는 게 풍토병이 아닌가 싶다고 비난했습니다. br br 이어 북한은 문재인에서 윤석열로의 정권교체 과정은 물론 수십 년간 한국의 정치체제를 신물이 나도록 체험했다며 이 대통령은 이런 역사의 흐름을 바꿔놓을 위인이 아니라고 깎아내렸습니다. br br 보수의 간판을 달든, 민주의 감투를 쓰든 한국의 대결 야망은 추호도 변함이 없었다는 겁니다. br br 김 부부장은 또 안규백 국방장관, 조현 외교부 장관이 후보자 시절 북한 정권과 북한군을 적이라고 말한 걸 똑똑히 기억한다며 한미연합훈련이 침략전쟁연습이란 주장도 이어갔습니다. br br 특히 이번 합동군사연습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을 조기에 제거하고 공격을 확대하는 새 연합작전계획을 검토하고 있다는 사실을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br br 북한을 공격할 의도가 없고 방어적 훈련일 뿐이라는 우리 정부 입장은 전임자들의 타령이자 겉과 속이 다른 이중적 태도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br br 그러면서 한국은 외교 상대가 될 수 없고, 북한 외무성은 가장 적대적인 국가와 그 선동에 귀 기울이는 국가들과의 관계에 적정한 대응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br br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br br br br br br YTN 나혜인 (nahi8@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중략)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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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5-08-20

Duration: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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