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열차 사고 엿새째...향후 경찰 수사 방향은? / YTN

청도 열차 사고 엿새째...향후 경찰 수사 방향은? / YTN

경북 청도에서 무궁화호 열차가 안전 점검에 나선 작업자를 치어 사상자 7명이 발생한 사고가 난 지 엿새째입니다. br br 수사전담팀을 꾸린 경찰은 작업계획서에 없는 노동자가 투입된 까닭과 사고 원인 규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br br 이윤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열차 사고가 난 직후, 코레일 측은 작업자들이 현장에 투입되기 전까지의 과정엔 문제가 없다고 했습니다. br br 작업 전에 거쳐야 할 안전 교육 등을 규정에 따라 진행했다는 겁니다. br br [노영수 코레일 대구본부 안전관리팀장: 차단 승인을 받고, 작업 책임자가 문을 열고 들어가서 작업 현장까지 이동할 예정이었는데, 거기까지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br br 하지만 작업계획서와 실제 작업 과정은 달랐고, 안전 수칙도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br br 숨진 협력업체 직원과 중상자 등 2명은 작업계획서, 안전 교육 명부에 이름조차 없었습니다. br br 엉터리 작업계획서를 쓴 배경을 밝혀 코레일과 협력업체 과실을 따지는 게 경찰 수사의 핵심입니다. br br 작업 현장과 가까운 철로 출입구를 두고, 수백 미터를 걸어야 하는 출입구로 이용한 이유도 의문입니다. br br 또 경보장치의 정상 작동 여부, 작업자들의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하는 것도 숙제입니다. br br [ 중만 경북경찰청 수사전담팀장: 저희들이 입수한 각종 자료, 또 관련자 조사를 통해서 법과 원칙에 따라 사안을 명백히 하고, 위법 사항이 드러날 경우에는 법이 허용하는 한도 내에서 엄중하게 처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br br 경찰은 코레일 등 관계자 진술 조사에 이어 피해자 건강 상태를 살피며 조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br br 또 코레일의 신호·제동 장치 작동 기록과 열차 블랙박스 등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br br 경찰이 사고를 둘러싼 의문을 풀고, 원인을 규명할지 앞으로 수사에 관심이 쏠립니다. br br YTN 이윤재입니다. br br br br br YTN 이윤재 (lyj1025@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1

Uploaded: 2025-08-24

Duration: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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