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이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 대한 신병 확보 작업에 돌입했습니다. br br 전직 국무총리가 구속 갈림길에 선 건 헌정사상 처음인데요. br br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봅니다, 김철희 기자! br br [기자] br 네, 내란 특검 사무실에 나와 있습니다. br br br 먼저 특검 브리핑 내용부터 전해주시죠. br br [기자] br 네, 내란 특검팀은 오후 5시 40분쯤 서울중앙지법에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구속영장 청구서를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br br 13시간 넘는 고강도 조사를 벌인지 이틀 만에 전격적으로 신병 확보에 돌입한 건데요. br br 이로써 한덕수 전 총리는 헌정사상 구속 갈림길에 선 첫 전직 국무총리가 됐습니다. br br 적용된 혐의는 내란 우두머리 방조와 위증, 허위공문서 작성 등입니다. br br 불법 계엄 선포가 예상되는 데도 막지 않고 오히려 국무회의 소집을 건의해 정당성을 부여한 혐의, br br 또 처벌을 피하려 헌법재판소에 나와 여러 차례 거짓말했다는 혐의 등이 주요 골자입니다. br br 이 밖에도 계엄 해제 뒤 사후 계엄선포문을 작성하고 폐기하는 과정에 관여한 혐의 역시 함께 받습니다, br br br 특검이 구속 불가피성에 대해서도 여러 차례 강조했다고요. br br [기자] br 네, 혐의가 중대한 만큼 신병 확보가 불가피하다는 게 특검 입장입니다. br br 박지영 특검보는 브리핑을 통해 국무총리는 국가와 헌법을 수호해야 할 대통령을 보좌하는, 제1의 국가기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br br 그런데 한 전 총리가 이러한 책무를 저버리고 중대한 법 위반 행위를 저질렀다고 지적했습니다. br br 들어보시겠습니다. br br [박지영 내란 특별검사보 : 위헌·위법한 비상계엄을 사전에 막을 수 있었던 최고의 헌법 기관입니다. 이러한 국무총리의 지위와 역할 등을 고려한 것입니다.] br br 특검은 한 전 총리의 '위증' 혐의 역시 그 중대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br br 직무 정지 상태였다고는 하지만 탄핵 심판에서 허위로 증언한 건 국민을 상대로 사기극을 벌인 것 아니냐는 겁니다. br br 실제로 '계엄 선포문을 사전에 알지 못했다'고 일관되게 증언하던 한 전 총리는 최근 특검 조사에서 돌연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선포문을 받았다'고 말을 바꾼 상태입니다. br br 지금까지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YTN 김철희입니다. br br br 촬영기자: 정진현 br 영상편집 : 김민경 br br br br br YTN 김철희 (kchee21@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 (중략)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