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주한미군 땅 넘겨야"...이 대통령 "국방비 증액" / YTN

트럼프 "주한미군 땅 넘겨야"...이 대통령 "국방비 증액" / YTN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미국산 무기 구매를 압박하고, 심지어 주한미군 부지 소유권도 넘겨야 한다는 주장까지 했습니다. br br 이재명 대통령은 국방비를 늘려 안보 수호에 주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br br 홍민기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이재명 대통령과 마주앉은 트럼프 대통령은 느닷없이 군사장비 구매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br br 미국은 세계 최고의 군사 장비를 만들고 있다며, 지난 6월 이란 핵 시설을 타격했던 B-2 폭격기를 언급했습니다. br br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B-2 폭격기는 우리가 진행한 36시간의 짧은 임무에서 아주 성공적이었습니다.] br br 그러면서, 한국이 미국의 뛰어난 무기를 많이 구매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br br 정상회담 전부터 예상됐던 이른바 '안보 청구서'를 회담 첫머리부터 내민 겁니다. br br 트럼프 대통령은 또, 미국이 한국의 방위비를 일방적으로 부담했던 건 전임 바이든 행정부의 실책이라며,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문제도 꺼내 들었습니다. br br 한술 더 떠, 현재 주한미군이 임대해 쓰고 있는 땅을 넘겨받아 대규모 군사기지를 건설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내놨습니다. br br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한국의 기여가 있었지만, 우리는 임대 계약을 해지하고 주한미군 부지의 소유권을 취득할 수 있는지 확인해 보고 싶습니다.] br br 이 대통령은 이 같은 요구에 대한 직접적 언급 대신, 이어진 연설에서 국방비 증액을 선언했습니다. br br 트럼프 대통령도 한국의 국방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한미 간 방산 협력을 늘리겠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br br [이재명 대통령: 한국은 한반도의 안보를 지키는 데 있어 보다 주도적인 역할을 앞으로 해나갈 것입니다. 우선, 국방비를 증액할 것입니다.] br br 트럼프 대통령의 구체적인 '안보 청구서'에 대비해, 우리 측에도 이익이 되는 국방비 증액을 먼저 카드로 제시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br br YTN 홍민기입니다. br br br br br br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0

Uploaded: 2025-08-26

Duration: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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