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산재 사망 287명...경찰, 수사팀 신설해 총력 대응 / YTN

상반기 산재 사망 287명...경찰, 수사팀 신설해 총력 대응 / YTN

올해 상반기에만 노동자 287명이 산업재해 사고를 당해 집으로 돌아가지 못했습니다. br br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특단의 대책을 주문한 가운데, 경찰이 전국 18개 시·도 경찰청에 101명 규모의 산업재해수사팀을 신설합니다. br br 양동훈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하는 공사 현장에서는 올해 들어서만 4명이 숨졌습니다. br br 경남 김해와 경기 광명, 대구 중구, 경남 의령에서 각각 1명씩 숨졌는데, 추락과 붕괴, 끼임 사고 등 원인도 다양했습니다. br br 경기 안성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하던 고속도로 교각이 무너지면서 4명이 숨졌고, 부산 기장군 리조트 신축 공사 현장 화재로 6명이 숨지는 등 전국 각지에서 대형 산업재해도 잇따랐습니다. br br 올해 상반기 산업재해 사망자는 무려 287명으로 집계됐는데,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하면 고작 9명 줄었습니다. br br 산업재해를 줄이기 위해 중대재해처벌법을 시행하는 등 다양한 대책을 도입했지만 뚜렷한 성과가 나지 않고 있는 겁니다. br br 그러자 지난달 이재명 대통령은 경찰 전담팀 구성을 검토해보라며 행정안전부 장관에 지시했고, br br [이 재 명 대통령(지난달 29일 국무회의): 산재 사망사고는 아예 전담팀, 부서를 하나 두든지 해서, 일률적으로 좀 모아서 하는 것. 이것도 사실 노하우가 필요하잖아요.] br br 경찰은 전국 18개 시·도 경찰청에 101명 규모의 '산업재해 전담수사팀'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br br 기존 안전사고수사인력 59명에 더해, 고용노동부에서 '산업재해수사협력관' 7명을 파견받는 등 42명을 추가로 투입합니다. br br 특히 경기남부경찰청에는 '산업재해 전담 과학수사팀'도 신설해 현장 감식 전문성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br br 경찰은 중대산업재해 관련 수사가 일관성 있고 공정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고용노동부와도 압수수색을 함께 진행하는 등 협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br br YTN 양동훈입니다. br br 영상편집 : 안홍현 br br br br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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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5-08-30

Duration: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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